TOP
정치

<정가표정> 해수부장관 취임 지연..지역 정치권은 분주

길재섭 입력 : 2025.07.23 07:54
조회수 : 243
<앵커>
해수부 이전을 앞둔 지역 여야 정치권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가 취임 뒤 찾아갈 예정이던 해수부 공무원노조 윤병철 위원장의 단식농성장을 후보자 신분으로 방문했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야당이 미루는 사이 단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윤 위원장의 건강이 점점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전재수 장관 후보의 방문과 함께 윤 위원장은 단식농성을 중단했습니다.

{전재수/해수부장관 후보/해수부 공직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노조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조건과 근로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여야 정치권도 해수부 맞이에 분주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이전 기관 환대특위를 구성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해양수산부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주거 안정과 자녀 교육, 가족 정책 등 행정 지원은 물론 다양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박성현/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이전기관 환대특별위원장/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시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첫 단추입니다. 한계에 다다른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동남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가전략입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 17명은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곽규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해양수산부와 이전 기관들이 입주할 혁신지구를 지정해 지원하고, 특히 이주 직원들을 위한 주거와 교육, 보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수산 담당 차관을 신설해 해수부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또 BNK 금융지주는 해양도시전략팀을 중심으로 부산은행에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역 정치권과 금융계의 움직임은 해수부 노조가 부산 이전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서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윤병철/해양수산부 노조위원장/해수부와 직원과 그 가족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고 부산시민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원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부정선거론자, 윤어게인 세력, 전광훈 목사 추종 세력을 국민의힘이 절연해야 할 3대 극우 세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월 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모였던 45명의 의원들 역시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에 출마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김문수 전 후보도 극우세력에서 어찌보면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죠. 왜냐하면 과거에 전광훈 목사하고 아주 긴밀하게 자유통일당도 창당하지 않았습니까.}

조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한길 강사 역시 당에서 솎아내야 할 세력으로 언급하면서 개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오원석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