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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고령*중증 하지정맥류, 주사로 치료

이아영 입력 : 2025.07.14 10:40
조회수 : 233
<앵커>
나이가 많은 하지정맥류 환자.

또는 합병증이 왔거나 재발했다면 더 큰 수술이 필요할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주사치료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한 정보 나눠봅니다.

<리포트>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데요.

하지만 진단받더라도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절개나 마취 없이 비교적 간편한 주사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김병준 김병준 레다스흉부외과 원장 / 부산대의대 외래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이사}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적인 혈관을 제거하거나 폐쇄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마취나 절개 없이 외래에서도 주사요법, 즉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으로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가 가능한데요.

초음파를 보면서 문제 혈관에 거품 형태의 약물을 주사해 혈관을 폐쇄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2006년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과거 액체 상태의 혈관경화제를 거품 형태로 사용하게 되면서 크기가 큰 원인 혈관까지 전부 치료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단계나 근본치료 후 이차적인 시술로만 주사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와는 반대로 중증 하지정맥류로 정맥성 궤양 등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 기저 질환이나 고령으로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분들께 우선 권고되는 치료법입니다.

또한 하지정맥류 재수술 치료에도 적합한 치료방법입니다.

재발성 하지정맥류는 잔가지 형태로 혈관이 확장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도 치료해야 할 혈관에 따라 양과 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주사 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외래에서 30분 내외로 시행 가능하며 치료 직후 걷기나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2023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 치료법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법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다른 치료법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보다 안전하게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다리 피부 괴사와 궤양을 넘어 전신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요.

주사 치료를 비롯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만큼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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