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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앵커리포트> 가덕신공항 공사 포기 특검 수사선상 위에?

김상진 입력 : 2025.07.02 21:11
조회수 : 356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둔 지난 5월 30일, 현대건설은 가덕신공항 조성 공사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지역의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당시 입찰 조건인 84개월보다 24개월이나 늦춘 108개월로 공기연장을 요구하고 있었는데,

이처럼 무리한 요구를 한 것 자체가 공사에서 손을 떼기위한 수순이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석연치않던 현대건설의 가덕신공항 공사포기가 국회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의 김정호 국회의원과 최인호 전 의원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현대건설은 국가계약법을 위반했다며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가공권력을 무시하고 부울경 시도민들을 농락한 매우 오만한 현대건설에 대해서 이제라도 적법절차에 따라서 (제재를 해야 합니다)"}

입찰조건에서 공동도급사를 2개로 제한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었는데,

'다른 건설사의 입찰을 제한해 현대건설에 특혜를 주기위한 꼼수 아니었냐는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용산관저 불법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데, 대가로 가덕신공항 수의계약을 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특검수사 꼬리자르기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사업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제기인 것입니다"}

의혹제기가 과연 맞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있습니다.

가덕신공항 공사는 손떼면서 알짜공사인 벡스코 제3전시장 사업에만 적극 나서며 미운 털이 박힌터라,

국회에서 제기된 현대건설의 각종 의혹에 대해 부산경남 지역민들은 냉철하게, 의혹이 명백히 다 밝혀질 때까지 지켜보리란 점입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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