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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지막 유세, 이재명*김문수 후보 어떤 얘길했나?

김민욱 입력 : 2025.06.02 20:54
조회수 : 756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을 찾은 데 이어 오늘(2)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을 찾았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해양수산부와 HMM 부산 이전에 더해, 동남투자은행 카드를 꺼내들었고, 김문수 후보는 기존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 김문수 후보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국토 종단 출발의 의미를 담아 부산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으며, 계엄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큰 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뒤 세번째로 부산을 찾은 김 후보는 지난번 언급한 부울경 GTX 공약에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허브법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산업은행을 비롯해서 국제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려고 하는 여러분들의 약속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여러분 이거 민주당이 법을 통과시켜 주지 않아서 그렇지요?“}

국민의힘 중앙 선대위도 부산에서 현장 회의를 여는 등 지난해 총선 당시 개헌 저지선을 지켜준 부산지역 유권자를 겨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 총괄선대위원장/"부산 젊은이들과 중도층에서 먼저 일어나서 우리 김문수 후보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도 부산을 찾았습니다.

역시 장소는 김후보와 같은 부산역. 이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대신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내세웠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현실성이 없다고 공격해온 HMM 이전에 대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HMM이라는 제일 큰 회사를 대한민국 정부 지분이 70%가 넘어요. 정부 정책으로 하고 근로자들 노동자들 설득해서 동의받고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민주당 부산 선대위는 해수부 이전, 북극항로 개척 공약을 강조하기 위해 북항에서 마지막 유세 활동을 벌였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해수부 이전은 해양 수산 관련 기관들을 집적시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육성시키는 절차적 완결을 의미합니다. “ }

민주당 경남 선대위와 국민의힘 경남 선대위도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분류되고있는 부산경남의 표심이 이번에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지, 이제 마지막 본투표만이 남아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김태용 정성욱 안명환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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