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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종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울경본부장

강유경 입력 : 2025.05.29 08:44
조회수 : 569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많은데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종순 부울경 본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4년도에 출범하였고요. 저희는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를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자영업자 수는 765만 개고요. 전통시장 개수가 1,393개입니다. 저희는 2014년에 출범하기 전에 1999년에 소상공인지원센터가 모태가 되어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힘들다, 힘들다, 이렇게 많이 말씀하시는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이렇게 소상공인과 또 전통시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최근 경기는 어떻습니까?

A.
저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BSI라고 정책 연구소에서 경기 동향 조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전년 대비 63.6%로 3% 정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전통시장도 마찬가지로 53.1%로 전국 대비 3% 정도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특히 부산의 경기 체감지수는 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2% 정도 낮은 수치로, 판매 실적 부진이라든지 고객 수의 감소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부산 지역에 심각한 경기 동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
팬데믹 이후에 아무래도 배달 수요는 급증했지만, 배달로 인한 고정비가 또 늘면서 많은 분께서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 제도가 있다고 하던데 설명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공단에서는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확인 지급 사업을 4월 21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온라인 쇼핑 증가가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굉장히 소상공인들한테 고정비로 부담이 되는 게 현실인데요. 2월 17일부터 신속하게 지급해 드리는 신속 지급이 시작되었고요. 그다음에 4월 21일부터는 확인 지급이 공고를 통해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 이하가 지원 대상이 되고요. 소상공인 같은 경우에는 24년 1월부터 25년 12월까지 배달 실적이 있는 경우에 지원 금액에 해당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 택배비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Q.
굉장히 유용한 지원 제도인 것 같은데 그럼 사업장에서는 어떻게 준비해서 신청하면 될까요?

A.
저희가 신속 지급 대상자와 확인 지급 대상자 두 가지로 유형을 구분하고 있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월 17일부터 시행된 신속 지급 대상자는 간소화 없이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이 이제까지 시행되었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배달 플랫폼 사로부터 24년 배달비 내역을 확인받아서 소상공인들한테 직접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말씀드린 확인 지급 대상자 같은 경우에는 택배나 택배 플랫폼이라든지 퀵 서비스 그다음에 심부름센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표님들이 배달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 대상으로 저희가 지급해 드리고 있는 종류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증빙 서류는 24년 배달 실적과 25년 배달 실적이 있으면 폭넓게 저희가 그 부분을 인정해 드리고 있고요.

신청 방법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소상공인 24'라는 홈페이지를 두 가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운영을 저희가 직접 하고 있고 신청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유선상으로는 1533-0500으로 저희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챗봇이라든지, 채팅 상담도 저희가 동시에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Q.
그러면 배달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 유의해야 할 내용,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해 주실까요?

A.
저희가 중복 제한을 걸고 있는데요. 이게 뭔가 하면 여러 개의 사업장을 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한 곳 사업장만 신청하실 수 있고요. 그리고 대표가 두 명인 공동 사업자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 사업자만 신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업종이 배달업인 경우가 있습니다. 퀵 서비스업이라든지 배달 업종을 사업자로 영위하고 계신 분은 지원 제외 대상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정책 자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책 자금 운영하고 있는 이 부분에서 지원 제외 대상이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도 제외 대상으로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퀵 서비스업이라든지 배달업이라든지 그리고 택배업 그리고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은 이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끝으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장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25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그리고 '소상공인 성장 지원' 소공인이 전국에 한 450만 명 정도 있습니다. '소공인을 위한 특화 지원 사업'이 있고요.

그다음에 '지역 상권 활성화'라든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나 '경영 부담 완화', '재기 지원'을 목표로 정부 예산 총 5조 9천억 원을 투입해서 저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정책 자금이 3조 7천700억 정도 됩니다. 전년 대비 600억 정도 증가했고요. 사실 부산 같은 경우에도 폐업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폐업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희망리턴 패키지'라는 예산이 있습니다. 이 예산이 전년도에는 1,500억이었는데 올해는 2,45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이렇게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재기 지원뿐만 아니라 스마트화나 디지털화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빙 로봇이나 그다음에 키오스크 등 디지털 장비 렌탈업도 저희가 70% 정도 예산을 지원해 드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저희 공단에서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국에 77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항상 저희가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나 전통시장 상인 분들은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희 공단을 찾아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습니다.

-대내외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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