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건망증일까? 이런 증상 '치매' 검사해야
이아영
입력 : 2025.05.14 11:08
조회수 : 301
0
0
<앵커>
지난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 질문에 누구를 만났는지 드문드문 기억이 떠오른다면, 일단 치매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대신 이럴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궁금증 풀어봅니다.
퇴행성 뇌질환 치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차 떨어집니다.
흔히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와 뇌졸중 등으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단순 건망증과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나주영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경과 교수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경과 전문의, 고신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
{단순 건망증의 경우에는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가운데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에 치매 환자의 경우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그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건망증의 경우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 환자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
진단은 먼저 선별 검사로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치매가 의심되면 뇌영상 촬영 같은 정밀 검사로 실제로 인지 능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는데요.
그동안 치매는 노인성이라는 인식이 컸는데 실상 그런 것도 아닙니다.
65세 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가 10년간 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유전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 치매에 대한 가족력, 중금속 노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유해 환경 노출과 나쁜 생활 습관이 초로기 치매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도 집중력 저하를 악화시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치매는 인지 저하를 동반하는 노인성 우울증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한편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일찍 진단해서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인데요.
꾸준한 훈련으로 기억력과 언어능력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약물치료와 더불어 가정이나 센터에서 할 수 있는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하루 일과를 되돌아볼 수 있고 문장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손을 쓰는 작업들, 예를 들면 수공예라든지 꽃꽂이, 요리, 그림 그리기도 인지를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만 60세 이상부터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기준이 충족되면 검사비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지난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 질문에 누구를 만났는지 드문드문 기억이 떠오른다면, 일단 치매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대신 이럴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궁금증 풀어봅니다.
퇴행성 뇌질환 치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차 떨어집니다.
흔히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와 뇌졸중 등으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단순 건망증과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나주영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경과 교수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경과 전문의, 고신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
{단순 건망증의 경우에는 사건이나 경험의 내용 가운데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에 치매 환자의 경우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그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건망증의 경우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어느 순간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 환자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
진단은 먼저 선별 검사로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치매가 의심되면 뇌영상 촬영 같은 정밀 검사로 실제로 인지 능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는데요.
그동안 치매는 노인성이라는 인식이 컸는데 실상 그런 것도 아닙니다.
65세 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가 10년간 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유전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 치매에 대한 가족력, 중금속 노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유해 환경 노출과 나쁜 생활 습관이 초로기 치매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도 집중력 저하를 악화시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치매는 인지 저하를 동반하는 노인성 우울증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한편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일찍 진단해서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인데요.
꾸준한 훈련으로 기억력과 언어능력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약물치료와 더불어 가정이나 센터에서 할 수 있는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하루 일과를 되돌아볼 수 있고 문장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손을 쓰는 작업들, 예를 들면 수공예라든지 꽃꽂이, 요리, 그림 그리기도 인지를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만 60세 이상부터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기준이 충족되면 검사비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이아영 작가
yyy@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산업은행 대신 '해양수산부 이전' 공약 공방2025.05.15
-
'예측불가' 호우...부산경남도 긴급재난문자 도입2025.05.15
-
스마트 굴 양식 '개체굴' 수확 본격화2025.05.15
-
신속함에 깊이를 더했다...'KNN 보도 30년'2025.05.15
-
부산경남 찾은 대선주자 '지역 맞춤 공약' 경쟁2025.05.14
-
연예인*업종 가리지 않는 무차별 피싱사기 기승2025.05.14
-
'남해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현장 실사2025.05.13
-
정명훈, 247년 역사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내정2025.05.13
-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무산 위기, 대선 쟁점으로2025.05.13
-
정가표정-대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양당 분위기 대조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