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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이 재밌다 나우]김태효 시의원

박종준 입력 : 2025.04.23 08:45
조회수 : 331
<앵커>
시민의 민원이나 불편을 해소할때 만족감을 느낀다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배운 책임감, 사회에서 배운 책임감을 의정활동에서 직접 실천하면서, 재미있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해운대구 시의원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누군가를 들여다본다는 건 그가 지나온 길을 함께 걸어보는 일이죠.
그러고 나면 우리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 오늘 가까워져 볼 시의원은 누굴까요? 아 어릴 때부터 끼가 넘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인데요.
어떤 분일까요?

네 반갑습니다.

예 저 반여 2, 3동 재송 1, 2동 출신 해운대구 시의원 김태효라고 합니다.

아 의원님 방금 어린 시절 사진을 같이 봤는데요. 어린 시절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잖아요.
의원님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경찰하고 싶었습니다.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요.

경찰을 꿈꾸셨어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렸으니까 사회 정의 구현 뭐 이런 것들은 나쁜 놈들 잡는 건 경찰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하시는 일이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을 대변하고 또 지켜주고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지금 직업에 대해서 만족도가 어떠실까 궁금한데요.

매우 만족해요. 분야는 다르지만 그 하는 일이 나쁜 놈을 잡느냐 아니면 시민들에게 정책을 통해서 행복하게 만드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시민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건 같으니까 직업 만족도 되게 좋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이 정치의 길로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계기라기보다는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국회에 취직을 했었거든요.
국회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부산시청에 과장으로 또 취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네 그럼 이제 첫 사회생활부터 시작해서 계속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신데 의원님의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사건 같은 게 있었나요?

사건이라기보다는 제가 노는 거 되게 좋아했었는데 군대를 가서 바뀌었던 것 같아요.
군대 가서 인간 된 케이스예요. 저는

그리고 군 생활이 잘 맞아서 그랬거나 아니면.

맞지 않는데 이 뭐라 할까 힘들었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이게 책임감이라는 걸 배웠거든요.
군에서 그리고 그 힘듦을 이겨냈을 때 느끼는 기분들 그리고 누군가한테 인정받을 수 있는 욕구들 그리고 그 인정 욕구가 채워졌을 때 성취감 이라는 걸 그때 배웠고 그 뒤로 나서는 항상 목표를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들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러고 난 다음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기 때문에.

아 그렇군요. 그 앞으로 의원님의 삶에서 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나 소망이 있다면 어떤 걸까?

개인적인 목표라기보다는 경비행기나 스카이다이빙을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하늘을 한번 날아보고 싶은데 안 될 거예요.
겁이 나서 겁이 많아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도전이라기보다는 하늘을 한번 날아보고 싶어요.
어릴 때 꿈이 경찰인 거 똑같아요.

아 그렇구나. 꼭 이제 체력 관리도 잘하시고 해서 이루시기를 저희가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의정 활동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민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국회에 처음 취직했을 때 일인데요. 어르신 한 분이 전화가 와서 화물차 과적 단속 기준이 뭐 사십 톤인데 과학 기술도 과거보다 발전했으니 이 중량 과적 기준을 좀 완화해 달라라는 민원이 있었거든요.
근데 당시에 이게 안전과 관련된 거니까 누구도 쉽게 바꿀 수 없는 영역이었는데 한 일주일에 한 번 내지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계속 민원 전화가 왔었고 계속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알아보고 답변도 드리고 이랬는데 1년 정도 지났을 때 연락이 안 오시더라고요.
아 포기했구나 했는데 6개월 정도 있다가 이분 아드님이 저한테 오셔가지고 아버지가 가서 꼭 고맙다고 인사를 하라고 하더라 라고 말씀을 하시면 그간 있었던 일이 말해주는데 그때 생각했던 게 먼저 듣는 게 먼저구나 그분도 안 되는 거 알지만 누군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제 명함 보시면 뒷면에다가 항상 보여줘도 돼요?

네 명함 뒷면에 항상 잘 듣고 제대로 실천하겠다는 게 사실 그때 만들어진 생각이에요.
지금의 저의 모습을 만든 게 그 민원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네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의원님 입장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고 또 활동들을 하고 계신지?

제 스스로 끼인 세대라는 걸 만들었는데요. 이게 35세에서 55세까지 약간 중년층이겠죠.
이분들이 재취업이나 재창업하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딱 그 세대만 사각지대거든요.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목표도 이분들이 우리도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배려 받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는 정책들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를 지탱하고 있는 분들에게 좀 힘을 실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네요

그렇죠 그래 돼야죠. 그게 맞는 사회인 것 같아요.

아 우리 부산의 미래는 어떨지 의원님은 어떻게 그리고 계신가요?

어르신들이 좀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게 이게 복지가 잘 돼 있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 생활도 사실은 젊었을 때 못지않게 활기찰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네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다들 어렵다고 해요. 지금 아나운서님도 어려울 거고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분들도 어렵다고 생각할 건데 지나갑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잘 버틸 수 있도록 의원님도 역할을 잘 해 주시기를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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