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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안철수 국회의원

강유경 입력 : 2025.04.15 07:52
조회수 : 472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확정되면서 각 당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4선 의원이자, 네 번째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지난 8일이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셨는데요. 부산 경남 시청자 여러분께 대선 출마의 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정말 사상 최대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국내 경기 정말로 침체되어 있고, 지방 경기 더 지금 말이 아닙니다. 거기에다가 외국에서 각자도생의 그런 외교들이 펼쳐지고 있고 여러 가지 관세 문제들이 지금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이런 상황에서 이제 대선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그 책무를 충실히 해서 앞으로 남은 이 그 두 달간의 기간 동안 제대로 국정을 잘 운영하고 그다음 대통령이 이제 이 일을 이어받아서 제대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그런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지금 안 후보님께 가장 민감하고 또 어떻게 보면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게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입니다.
지금, 이 때문이겠지만 우리 여당 후보군 중에도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출마 선언을 하시기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출마 선언을 하시게 된 배경, 이유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이재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출마했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재명과 저는 대립하는 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선 첫 번째 도덕성입니다. 저는 지금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전과 4범에다가 범죄 12개에다가 재판 5개, 제가 평생 노력해도 사실은 할 수 없는 그런 부도덕한 사람과 지금 대결하고 있는 그런 셈입니다. 그다음에 또 두 번째로는 전문성입니다. 저는 의사에다가, 과학자에다가, 그리고 대학교수에다가 그리고 창업자 경영자 그리고 정치인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으로 의료 대란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의사 출신이다 보니까 가장 신뢰를 많이 받고 있고 이 문제 제대로 풀 수 있는 적격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나왔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는 중도 확장성이 제일 큰 후보입니다. 사실 이번 같은 경우에는 양쪽이 똘똘 뭉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 진영에서는 같은 표를 받습니다. 결국은 이 중도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이길 수 있는데 저는 그런 점에서는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더 강점이 있다, 이렇게 자부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정치하기 훨씬 전에 제 재산 절반을 국민을 위해서 기부하고 대구 코로나 의료 봉사, 제 생명을 걸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이렇게 국민들을 도우려고 했던 그런 사람이라는 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이번에 공약 이야기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 핵심 공약 가운데 눈길을 끈 게 바로 경제 개발 '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었습니다. 앞으로 AI 인재 100만 명 양성 등 여러 가지 뭐 그 과제들을 내놓으셨는데요. 과학기술 관련 정책들을 이렇게 앞에 내세우신 어떤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A.
그 이유는 지금 세계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입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면 과학기술에서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세계를 제패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 이것이 과학 단순한 과학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경제라든지 안보까지도 직결됩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나라도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중국도 미국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남을 길이다. 그래서 이런 AI를 포함한 이런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학 기술이 중심이 돼서 돌아가는 그런 시대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Q.
네, 미국과 중국 말씀을 하셔서 이 부분도 한번 짚어보고 싶은 게, 지금 우리나라 경제 전반이 증시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서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전 정권에서 사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가 균형 있는 외교보다는 다소 미국에 치우친 외교를 한 폭풍이 오는 거 아닌가, 이런 지적도 없지 않은데요. 앞으로 후보로서 그리고 나중에 대선, 전반적인 완주를 하실 때 어떤 정책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실지 여쭤보겠습니다.

A.
지금 미국에서 중국과의 공급망 자체를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는 한편으로는 저는 기회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미국 측에서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가지 기술이라든지 또는 직접 트럼프 대통령이 거명했던 조선 산업이라든지 이런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이 기술을 이용해서,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중국에 따라 잡히기 일보 직전이거든요. 이럴 때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다, 이것을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것을 또 미국 국익 차원에서 거래로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서 우리가 줄 거는 주더라도 또 받을 거는 많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그럼, 우리 지역 문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부산 경남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같이 공유하면서도 그 안에서 입장이 다른 그런 예민한 과제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 자리에서 크게 우리 부산*경남 행정 통합과 맑은 물 공급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저는 행정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가 처음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을 때 전 세계 다른 나라들, 선진국들과 우리나라가 다른 점이 정확하게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다른 선진국들은 한 나라의 여러 곳에 경제 중심 지역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같으면 뉴욕도 있고, 시카고도 있고, LA도 있고, 실리콘밸리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깨달았던 것이 이대로 간다면 우리나라는 여기까지구나,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제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제2의 경제 영역을 제대로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그 가장 가능성이 있는 곳이 바로 부산과 경남입니다.

그다음에 또 두 번째로 맑은 물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사실 지금 상수도 중에서 아주 오래돼서 여러 가지로 바꿔야 될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상수도 부분들 바꾸는 문제, 그리고 또 특히 바꾸는 것을 스마트 상수도원으로 이렇게 바꿔야 됩니다. 그다음에 여러 가지 센서들을 여기에다가 포함해서 국민들이 물 수질에 대해서 자주 점검해서 안심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해드리는 그런 방법들이 지금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이런 방법들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내 경선부터 국민의 선택까지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요. 안 의원님께도, 또 우리 국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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