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마터면 충돌할뻔...진에어, 통합LCC 주축 맡을 자격있나?
최혁규
입력 : 2025.03.26 20:52
조회수 : 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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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허락받지 않는 다른 활주로로 착륙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진에어 중심 LCC 통합 계획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어이없는 사고를 낸 진에어가 통합 LCC의 주축을 맡을자격이 있는지 의심의 눈초리가 여전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 오후 3시쯤 일본 삿포로를 출발한 진에어 항공기가 5시35분 김해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문제는 착륙 위치입니다.
"이 여객기가 착륙을 허가받은 곳은 18R 활주로인데, 바로 옆인 18L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당시 18L 활주로에는 제주행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착륙 비행기와 이륙 비행기가 고작 4분 차이로 같은 활주로를 사용하며, 충돌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관제사가 상황을 인지하고 에어부산 여객기의 활주로 진입을 막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의 운항 미숙이 떠오르는 가운데, 진에어 측은 관련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조종사가 착각인지 이런 부분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기 떄문에 그건 나중에 향후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종사의 과실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조종사들이 항상 긴장감을 갖고 집중해서 해야 되고, 잘못된 활주로로 접근을 할 때는 무조건 복행을 해야죠."}
진에어 항공기 사고는 올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회항을 했고, 회항 이틀 전에도 필리핀 클라크필드로 향하던 여객기가 엔진 이상 등을 이유로 10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대한항공의 진에어 중심의 통합 LCC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정말 진에어가 통합 LCC의 주축을 맡을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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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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