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번의 암도 극복, 최선의 치료는 '조기검진'
김건형
입력 : 2025.03.21 20:50
조회수 :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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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 21일, 오늘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암에 걸리긴 하지만, 조기검진 등을 통한 완치율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79살 김영수 씨는 13년 동안 무려 4번의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2012년 식도암을 시작으로 같은해 갑상선암, 또 3년 뒤 폐암,
그리고 10년만인 올해 또 위암이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전이나 재발도 아닌 각각 새로운 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암치료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수술만으로 3번 완치됐고 최근 받은 위암 수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꾸준한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비결이었습니다.
{윤기영/고신대병원 위장관외과/"조기에 (암이) 발견돼서 항암 치료를 안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네 가지 병을 앓고도 건강하신거죠. 이 나이에 이 정도 건강하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대단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두 번째, 지역에선 처음 등장한 '치유의 종'이 울립니다.
주인공은 10년새 대장암과 유방암을 앓은 양지원 씨!
암의 완치를 자축하는 동시에 다른 환우들에게 희망도 전파하는 것입니다.
{양지원/대장암*유방암 완치자/"병원 믿고 그냥 그러면서 긍정적으로 내가 가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다른 환자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최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률은 72%!
20여년새 18%가 올랐습니다.
암 진단만으로 절망하던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치유의 종이 더 자주 울리길 기대합니다.
{최종순/고신대병원장/"같이 옆에 있었던 (다른) 환자분들과의 동행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들이 더 노력하려고 의미 있게 만든 종입니다."}
학계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다발성 암을 차례로 극복하고 4번째 행운까지 노리는 김영수 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영수/4회 암수술 환자/"5년이 돼야 완치 판정이 난다는데 5년 후에 완치 판정을 받고 나도 저 치유의 종을 한 번 올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3월 21일, 오늘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암에 걸리긴 하지만, 조기검진 등을 통한 완치율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79살 김영수 씨는 13년 동안 무려 4번의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2012년 식도암을 시작으로 같은해 갑상선암, 또 3년 뒤 폐암,
그리고 10년만인 올해 또 위암이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전이나 재발도 아닌 각각 새로운 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암치료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수술만으로 3번 완치됐고 최근 받은 위암 수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꾸준한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비결이었습니다.
{윤기영/고신대병원 위장관외과/"조기에 (암이) 발견돼서 항암 치료를 안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네 가지 병을 앓고도 건강하신거죠. 이 나이에 이 정도 건강하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대단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두 번째, 지역에선 처음 등장한 '치유의 종'이 울립니다.
주인공은 10년새 대장암과 유방암을 앓은 양지원 씨!
암의 완치를 자축하는 동시에 다른 환우들에게 희망도 전파하는 것입니다.
{양지원/대장암*유방암 완치자/"병원 믿고 그냥 그러면서 긍정적으로 내가 가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다른 환자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최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률은 72%!
20여년새 18%가 올랐습니다.
암 진단만으로 절망하던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치유의 종이 더 자주 울리길 기대합니다.
{최종순/고신대병원장/"같이 옆에 있었던 (다른) 환자분들과의 동행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들이 더 노력하려고 의미 있게 만든 종입니다."}
학계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다발성 암을 차례로 극복하고 4번째 행운까지 노리는 김영수 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영수/4회 암수술 환자/"5년이 돼야 완치 판정이 난다는데 5년 후에 완치 판정을 받고 나도 저 치유의 종을 한 번 올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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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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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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