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번의 암도 극복, 최선의 치료는 '조기검진'
김건형
입력 : 2025.03.21 20:50
조회수 : 972
0
0
<앵커>
3월 21일, 오늘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암에 걸리긴 하지만, 조기검진 등을 통한 완치율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79살 김영수 씨는 13년 동안 무려 4번의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2012년 식도암을 시작으로 같은해 갑상선암, 또 3년 뒤 폐암,
그리고 10년만인 올해 또 위암이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전이나 재발도 아닌 각각 새로운 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암치료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수술만으로 3번 완치됐고 최근 받은 위암 수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꾸준한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비결이었습니다.
{윤기영/고신대병원 위장관외과/"조기에 (암이) 발견돼서 항암 치료를 안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네 가지 병을 앓고도 건강하신거죠. 이 나이에 이 정도 건강하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대단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두 번째, 지역에선 처음 등장한 '치유의 종'이 울립니다.
주인공은 10년새 대장암과 유방암을 앓은 양지원 씨!
암의 완치를 자축하는 동시에 다른 환우들에게 희망도 전파하는 것입니다.
{양지원/대장암*유방암 완치자/"병원 믿고 그냥 그러면서 긍정적으로 내가 가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다른 환자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최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률은 72%!
20여년새 18%가 올랐습니다.
암 진단만으로 절망하던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치유의 종이 더 자주 울리길 기대합니다.
{최종순/고신대병원장/"같이 옆에 있었던 (다른) 환자분들과의 동행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들이 더 노력하려고 의미 있게 만든 종입니다."}
학계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다발성 암을 차례로 극복하고 4번째 행운까지 노리는 김영수 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영수/4회 암수술 환자/"5년이 돼야 완치 판정이 난다는데 5년 후에 완치 판정을 받고 나도 저 치유의 종을 한 번 올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3월 21일, 오늘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암에 걸리긴 하지만, 조기검진 등을 통한 완치율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79살 김영수 씨는 13년 동안 무려 4번의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2012년 식도암을 시작으로 같은해 갑상선암, 또 3년 뒤 폐암,
그리고 10년만인 올해 또 위암이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전이나 재발도 아닌 각각 새로운 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암치료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
수술만으로 3번 완치됐고 최근 받은 위암 수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꾸준한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비결이었습니다.
{윤기영/고신대병원 위장관외과/"조기에 (암이) 발견돼서 항암 치료를 안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네 가지 병을 앓고도 건강하신거죠. 이 나이에 이 정도 건강하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대단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두 번째, 지역에선 처음 등장한 '치유의 종'이 울립니다.
주인공은 10년새 대장암과 유방암을 앓은 양지원 씨!
암의 완치를 자축하는 동시에 다른 환우들에게 희망도 전파하는 것입니다.
{양지원/대장암*유방암 완치자/"병원 믿고 그냥 그러면서 긍정적으로 내가 가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다른 환자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최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률은 72%!
20여년새 18%가 올랐습니다.
암 진단만으로 절망하던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치유의 종이 더 자주 울리길 기대합니다.
{최종순/고신대병원장/"같이 옆에 있었던 (다른) 환자분들과의 동행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들이 더 노력하려고 의미 있게 만든 종입니다."}
학계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다발성 암을 차례로 극복하고 4번째 행운까지 노리는 김영수 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영수/4회 암수술 환자/"5년이 돼야 완치 판정이 난다는데 5년 후에 완치 판정을 받고 나도 저 치유의 종을 한 번 올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건형 기자
kgh@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양산도시철도 7년 만에 시운전 돌입, 운영사 선정은?2025.05.08
-
현직 경찰이 거액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1명 구속2025.05.08
-
6명 숨진 '반얀트리 참사'...드러난 인허가 비리2025.05.08
-
<단독> 하루 행사에 1억 3천만 원...수상한 수의계약2025.05.07
-
<현장> '제2의 잼버리 사태' 황금연휴 망친 민폐 라면축제2025.05.07
-
현대건설 배짱...나쁜 선례 만드는데 손놓은 부산시2025.05.07
-
부산도시철도망 계획안 공개..또 희망고문?2025.05.07
-
NC파크 올해 재개장 물건너가 지역경제 타격2025.05.07
-
관광 회복 기대했지만...지역별 온도차에 '아쉬움'2025.05.06
-
공공기여 약속 29층이 25층으로...슬그머니 축소?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