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0세 이상 재고용 확산, 제도적 보완 필요
김동환
입력 : 2025.03.19 20:52
조회수 :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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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도시로 불리는 부산의 지역기업들이 60세 이상 퇴직자를 재고용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근로자에게도, 숙련된 인력을 활용하는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기자재와 그린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플랜트 설계업무를 맡고 있는 63살 김병열씨는 국내 대형 조선소를 정년 퇴직하고 2년전 이 곳에 새롭게 자리잡았습니다.
40년 가량 일했던 설계와 기술영업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겁니다.
인생 2막을 맞이한 김병열 씨에게 돌아온 일터는 인생의 의미를 새로 다지는 현장입니다.
{김병열/고령 재취업 2년차/"재능 기부라고 할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조선에 대한 기술, 그런 것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후배들하고 같이 일하는 것에 상당히 보람을 갖고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20여명의 재취업 고령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 수요에 대한 갈증이 컸던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경험자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서재욱/선보공업 부사장/"퇴직 인력들 같은 경우에는 아마 기술 수준으로 보면 최고 정점에서 퇴직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분들을 저희가 모시면 그런 분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고,,,"}
이 처럼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부산지역 기업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산상의 조사에 따르면 소속 퇴직자를 다시 고용하는 재고용이 75%로 가장 많았고, 타직장 퇴직자 재취업을 병행하는
기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과 현장직 일자리 기피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 산업현장의 고용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 인력 운용에 따른 애로사항은 특별히 없었지만 안전관리 부담과 생산성 향상 지원책은 필요하다고 조사됐습니다.
{서영훈/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과장/"현재 고령자가 퇴직전에 임금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는 고용 지원금이라던지 근로인센티브 같은 현금성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고령도시 부산에서 숙련된 인력들은 전문성과 함께, 직장 내 멘토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고용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도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고령도시로 불리는 부산의 지역기업들이 60세 이상 퇴직자를 재고용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근로자에게도, 숙련된 인력을 활용하는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기자재와 그린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플랜트 설계업무를 맡고 있는 63살 김병열씨는 국내 대형 조선소를 정년 퇴직하고 2년전 이 곳에 새롭게 자리잡았습니다.
40년 가량 일했던 설계와 기술영업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겁니다.
인생 2막을 맞이한 김병열 씨에게 돌아온 일터는 인생의 의미를 새로 다지는 현장입니다.
{김병열/고령 재취업 2년차/"재능 기부라고 할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조선에 대한 기술, 그런 것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후배들하고 같이 일하는 것에 상당히 보람을 갖고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는 20여명의 재취업 고령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 수요에 대한 갈증이 컸던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경험자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서재욱/선보공업 부사장/"퇴직 인력들 같은 경우에는 아마 기술 수준으로 보면 최고 정점에서 퇴직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분들을 저희가 모시면 그런 분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고,,,"}
이 처럼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부산지역 기업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산상의 조사에 따르면 소속 퇴직자를 다시 고용하는 재고용이 75%로 가장 많았고, 타직장 퇴직자 재취업을 병행하는
기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과 현장직 일자리 기피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 산업현장의 고용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 인력 운용에 따른 애로사항은 특별히 없었지만 안전관리 부담과 생산성 향상 지원책은 필요하다고 조사됐습니다.
{서영훈/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과장/"현재 고령자가 퇴직전에 임금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는 고용 지원금이라던지 근로인센티브 같은 현금성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고령도시 부산에서 숙련된 인력들은 전문성과 함께, 직장 내 멘토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고용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도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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