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통가와 금융가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도와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웹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 경제계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남성자동육아휴직을 이달부터 확대 시행합니다.

남성 임직원 배우자의 출산에 따라 1개월동안 의무 휴직을 하도록 한 남성 자동 휴직제도는 지난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롯데그룹이 도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를 대신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맹진환/롯데백화점 홍보과장/"현재까지 남성 자동 휴직 제도를 사용한 남성 임직원만 총 5백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현재 사용률 또한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가에서도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습니다.

BNK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관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일과 육아 병행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부산은행은 지역별 직장어린이집 운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가 디지털 웹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시행한 방문 장착 렌탈 서비스를 주제로 제작한 넥센타이어의 웹드라마가 앤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엔어워드는 한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이바지한 작품을 선정하는 디지털 분야 시상식입니다.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웹드라마는 본편과 숏츠 전체 조회수가 7백만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습니다.

{넥센타이어 웹드라마/ "누구?,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기억안나?, 그 시현이가 이렇게 컸어?"}


농산물 유통 공기업인 경남 의령군의 토요애유통이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합이 일괄 구매해 판매하는 방식인 매취사업 확대가 흑자로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토요애유통은 대상 품목을 늘이고 자동화 분류 등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유통물량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