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청*하동 산불지역 장맛비 2차 피해 '전전긍긍'
안형기
입력 : 2025.06.23 20:52
조회수 :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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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부산경남에 쏟아진 폭우로 산청과 하동 등 서부경남에서는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올초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까지 커지면서 계속되는 장맛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장을 안형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3월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두양마을 인근 야산입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도 산등성이엔 화마가 지나간 흔적이 멍자국처럼 선명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지난 주말 장맛비까지 쏟아지자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에 잠을 설쳐야했습니다.
불타 약해져버린 지반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바로 아래 가구들은 아래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산불피해지역의 경우 토사유출로 인한 산사태를 막기위해 임시방편으로 방수포를 덮어놓았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얼마나 버텨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지난주말 하동뿐 아니라 인근 산청 등 서부경남에서만 호우주의보로 주민 50여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안도점/하동 두양마을 주민/"비만 오면 잠을 못자지요. 산불이 영향이 있는게 나무가 물을 안먹으니까 비만 조금 오면 쏟아지는데... 좀 겁이나요 이게 참 위험한 지역이라..."}
일단 주민대피부터 시킨 지자체들 역시 복구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시작된 장마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영민/하동군 산림과장/"집중 호우나 태풍이 왔을 때 산사태 우려가 수백배 더 심한 지역이라서 저희도 항상 긴장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비상대책 상황실도 운영하고..."}
특히 주말에 이어 내일(24)부터 다시 이틀동안 장맛비가 부산경남전역에 쏟아질 전망이어서,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지난 주말 부산경남에 쏟아진 폭우로 산청과 하동 등 서부경남에서는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올초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까지 커지면서 계속되는 장맛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장을 안형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3월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두양마을 인근 야산입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도 산등성이엔 화마가 지나간 흔적이 멍자국처럼 선명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지난 주말 장맛비까지 쏟아지자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에 잠을 설쳐야했습니다.
불타 약해져버린 지반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바로 아래 가구들은 아래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산불피해지역의 경우 토사유출로 인한 산사태를 막기위해 임시방편으로 방수포를 덮어놓았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얼마나 버텨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지난주말 하동뿐 아니라 인근 산청 등 서부경남에서만 호우주의보로 주민 50여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안도점/하동 두양마을 주민/"비만 오면 잠을 못자지요. 산불이 영향이 있는게 나무가 물을 안먹으니까 비만 조금 오면 쏟아지는데... 좀 겁이나요 이게 참 위험한 지역이라..."}
일단 주민대피부터 시킨 지자체들 역시 복구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시작된 장마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영민/하동군 산림과장/"집중 호우나 태풍이 왔을 때 산사태 우려가 수백배 더 심한 지역이라서 저희도 항상 긴장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비상대책 상황실도 운영하고..."}
특히 주말에 이어 내일(24)부터 다시 이틀동안 장맛비가 부산경남전역에 쏟아질 전망이어서,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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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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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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