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형준 "글로벌 특별법" VS 이재명 "북극항로 시급"
김민욱
입력 : 2025.03.06 20:50
조회수 :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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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 동안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 통과를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방문이라며 즉답을 피하면서 결국 빈손회담으로 끝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방문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현안청취를 위한 방문이었는데, 박형준 시장의 요청으로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박 시장은 작심한 듯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이 필요하다며 법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싱가포르*홍콩처럼) 늦었지만 저희가 하려고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내놓고 산업은행 이전과 더불어 이 두 가지는 지역 주민들이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것입니다. "}
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이 부산을 위해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사실, 박형준 시장께서는 북극항로 문제가 시급한 문제라기 보다는 중요한 문제에 가깝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게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어진 10분동안의 비공개 회담에서도 논의에 진전은 없었습니다.
박 시장은 비공개 회담에서도 이 대표가 시종 냉담한 입장을 보였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수퍼:박형준 부산시장/"(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을 했다는 것은 저를 무시했다는 생각을 넘어서서 우리 부산 시민들을 냉대했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글로벌도시특별법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박형준 시장께서 어떤 대답을 기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는 당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그런 답변을 하셨습니다."}
반면 부산시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해 뒷 말을 낳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박형준 시장이 어렵게 만났지만 별다른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빈손회담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명실상부 야권의 유력후보인 이 대표는 PK 여론이 중요합니다.
박 시장도 진전없는 지역현안 타결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소득은 없이 앙금만 남긴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 동안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 통과를 요청했지만
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방문이라며 즉답을 피하면서 결국 빈손회담으로 끝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방문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현안청취를 위한 방문이었는데, 박형준 시장의 요청으로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박 시장은 작심한 듯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이 필요하다며 법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싱가포르*홍콩처럼) 늦었지만 저희가 하려고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내놓고 산업은행 이전과 더불어 이 두 가지는 지역 주민들이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것입니다. "}
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이 부산을 위해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사실, 박형준 시장께서는 북극항로 문제가 시급한 문제라기 보다는 중요한 문제에 가깝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게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어진 10분동안의 비공개 회담에서도 논의에 진전은 없었습니다.
박 시장은 비공개 회담에서도 이 대표가 시종 냉담한 입장을 보였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수퍼:박형준 부산시장/"(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을 했다는 것은 저를 무시했다는 생각을 넘어서서 우리 부산 시민들을 냉대했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글로벌도시특별법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박형준 시장께서 어떤 대답을 기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는 당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그런 답변을 하셨습니다."}
반면 부산시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해 뒷 말을 낳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박형준 시장이 어렵게 만났지만 별다른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빈손회담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명실상부 야권의 유력후보인 이 대표는 PK 여론이 중요합니다.
박 시장도 진전없는 지역현안 타결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소득은 없이 앙금만 남긴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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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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