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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강유경 입력 : 2025.02.28 08:39
조회수 : 1319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시민의 든든한 발이죠. 부산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한 지 올해로 40주년이 되었습니다. 도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을 서울만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자세한 얘기는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 모시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먼저 부산 교통공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의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부산시가 만든 대표적인 공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 4개 노선의 114개 역 그리고 115km에 이르는 철도망을 통해서 하루 평균 86만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전국 유일하게도 많은 도시철도 운영 기관 중에서도 유일하게 저희 교통공사만이 건설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마 시민들께서도 잘 아시는 사상과 하단을 잇는 사상하단선, 또 노포와 북정을 잇는 양산선을 현재 건설 중이고요. 하단과 녹산을 잇는 건설 사업을 현재 준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교통공사는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서 차량 관리, 또 역사 관리, 또 전기. 통신, 신호, 궤도 운영 시스템에 대해서 매일 꼼꼼하게 체크를 통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올해로 부산 지하철이 개통 40주년을 맞았습니다. 또 시민들과 함께 달려온 40년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지난 1985년 7월에 1호선이 개통됐습니다. 아마 비수도권에서는 우리 부산시가 최초로 도시철도 시대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1개 노선에 17개 역 그리고 16km 정도의 철도망을 갖고 운영했었습니다.

이제는 4개 노선에 114개의 역 또 115km에 이르는 철도망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 도시의 균형 발전이나 교통 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할 수가 있고요. 아마도 1호선 개통 당시에는 1일 평균 2만 명 정도가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이 4개 노선에 86만 명이 하루 평균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속적으로 40년간 우리 시민들의 평가를 보면 최근에 만족도 평가에서도 시민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고 계시고 연간 40년간 누적된 우리 승객 수를 따져보면 95억 1천만 명 또 거리로 보면 3억 8천200만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아마도 우리 시민들 1인당 2,900회 이상 또 거리로 보면 지구를 거의 한 8,800바퀴 정도 돌았다, 이렇게 기록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함께해 준 이 40년의 시간이 우리 공사 입장에서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 공사에서는 또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다 이렇게 자부하고 싶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 지하철 1호선 개통 40주년을 맞이해서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 같은 게 있습니까?

A.
아무래도 40주년이라는 하나의 매듭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또 그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작년 7월에 되겠습니다.

작년 7월에 우리 1호선이 1편성, 첫 열차 6칸을 그 역사적인 상징성이나 기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서 시 지정 문화재로 지정받았습니다. 아마 전국에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고 또 이 차량에 우리 시민들 체험하는 기념관을 조성해서 7월 정도 되면 시민들께 선보여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또 한 40년 동안 아마 우리 시민들의 애환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추억이나 애환을 담아서 공모전을 통해서 시민들이 같이 공유할 기회를 저희들이 마련했습니다.

아울러서 우리 역사 내외에 다양한 문화행사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나 또 버스킹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현재 준비하고 있고요. 또 그만큼 우리 도시 철도가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좀 더 편리하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우리 시와 또 시민단체 또 우리 공사 또 다양한 우리 전문 기관들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포럼을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앞으로의 100년을 또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거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40년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공사 재정 적자를 개선하고, 도심 차량 혼잡률을 줄이기 위한 묘안으로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좀 방법이 있으신지요?

A.
대도시별로 특히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를 보면 이 도시 발전의 지표로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많이 언급합니다. 현재 우리 부산시의 대중교통 특히 버스, 지하철 다 합쳐봐야 한 40% 정도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 서울로 보면 이미 철도만 하나만 가지고도 40%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근에 싱가포르나 홍콩 또 파리 도쿄 다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시 대중교통 소통 분담률을 올림으로 해서 시에 재정난도 해결할 수가 있고 또 저희 교통공사에서도 어떤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중 수송 분담률을 올리기 위해서 저희 교통공사에서는 다양한 정책적인 방향을 마련하고 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부산시에서도 대중 친화적인 대중교통 친화적인 정책을 현재 개발해 나가고 있고, 또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민단체도 이 대중교통 활성화 관련해서는 아주 좋은 반응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이번에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신 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달려오셨는지요?

A.
제가 시에 있을 때부터 느꼈던 점들을 저는 교통공사장이 되면서 좀 더 피부로 느끼게 됐습니다. 그중에 세 가지를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문제가 우리 도시철도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 또 두 번째가 우리 교통공사가 안고 있는 재정 문제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야 된다고 보고 세 번째가 조금 경직된 우리 노사 문화, 노사 갈등을 좀 더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를 말씀드리면 이 안전의 문제는 어떤 가치보다도 좀 중요하다고 보고 25년 이상 된 노후 전동차 440칸을 현재 차근차근 교체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1호선은 내년까지, 또 2호선은 2027년까지는 전체 다 교체가 된다고 보고요. 또 노후 시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재원이 투자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금도 많은 재원을 투자해서 그 시설을 개량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의 40년 더 나아가서 100년을 준비하는 부산도시철도의 계획도 한번 듣고 싶습니다.

A.
이제 40년을 기점으로 해서 앞으로의 40년, 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게 단순한 어떤 외침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우리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 교통공사 입장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재원이 들어가지만, 시설을 개선하고 또 차량을 바꾸는 문제는 어느 문제보다도 시급하다 하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다소 재정적인 어려움은 있을지라도 우리가 목표한 연도 내에 새로운 차량으로 새로운 시설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요. 또 내부적으로 우리 재정적인 어려움에 있어서는 이제 우리 시의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또 시에서도 또 정치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재정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 또 각 방면에서 열심히 좀 더 활동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궁극적으로는 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좀 더 우리 교통공사의 도시 철도 서비스를 믿어주시고 더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40년간 안전한 부산 시민의 발이 되어 준 부산 도시철도의 앞으로의 모습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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