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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겨울철 지끈한 두통, 뇌졸중 전조증상?

이아영 입력 : 2025.02.04 17:58
조회수 : 197
<앵커>
이번 주 한파가 예상되면서 특히나 신경써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한 뇌혈관 질환인데요.

겨울철 관리와 치료법,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뇌혈관질환 사망자, 한겨울인 1월에 정점을 찍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1~2% 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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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우 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교수 / 인제대학교대학원 신경외과 석사,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회원 )

{Q.겨울철 뇌혈관 질환 특징은? }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 두 가지 질환을 포함합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되며 추운 12월과 1월에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뇌졸중 발생은 기온 변화가 클수록 발병률이 올라가며 일교차뿐만 아니라 실내와 실외 기온차가 큰 것도 위험요소에 해당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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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거나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질환이 있다면 뇌혈관질환 위험군입니다.

특히 뇌졸중은 서너 시간 밖에 안 되는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에 따라 생사는 물론 예후와 남은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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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뇌혈관 질환,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한 이유? }

{뇌경색은 골든타임이 적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혈관이 폐색된 이후 혈류량이 줄어들 경우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감소하게 됩니다.

혈관이 재관류(혈액 흐름 복구) 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후유증을 포함한 예후는 나빠집니다.

폐색된 혈관을 재관류하는 치료법에는 정맥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혈전용해술과 혈관내치료법으로 폐색된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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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뇌졸중 예방은 체온 조절이 중요합니다.

기온이 낮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운동을 한다면 새벽 대신 한낮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물론 평소에 뇌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기저질환을 적극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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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우 / 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교수 )

{Q.뇌혈관 건강에 필요한 생활 수칙은? }

{지병 관리와 환경 관리로 나누어볼 때 위험인자로 알려진 질병들은 고혈압, 당뇨,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질환, 경동맥협착증이 있으며 이 가운데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 인자 가운데 유병률이 가장 높은 위험인자입니다.

환경에 대해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며 체중을 감소시키는 과정을 통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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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 동안 불규칙한 호흡이 반복되면서 뇌 산소 공급을 방해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국수면학회는 중증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세 배 넘게 높아진다고 발표한 만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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