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잘 붓고 피곤해요" 만성 신부전 주의보
이아영
입력 : 2025.01.03 18:04
조회수 :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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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독 몸이 잘 붓고 피로감이 일찍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데,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같은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우리 몸의 정수기, 신장이 손상돼 3개월 넘게 제 기능을 못 하면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을 앓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 암 환자 평균 생존율보다 낮을 정도로 무섭습니다.
(김동한 구포성심병원 신장내과 과장 / 대구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신장학회 정회원 )
{ 만성 신부전 초기에는 보통 증상이 잘 없지만 신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들도 초기에는 몸이 조금 붓는 느낌이 들거나 가볍게 숨이 차거나 식욕 저하, 구역감, 피로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초기에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만성 신부전증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고 혈뇨나 단백뇨가 관찰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은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아 현재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최선인데요.
당뇨나 고혈압 같은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주기적인 신장기능검사가 필요합니다.
{ 이미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었다면 투석 치료는 피할 수 없습니다.
신장은 한 번 기능을 만성적으로 잃게 되면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장기가 아닙니다.
만성 신부전을 가능한 빨리 진단하고 약물 치료와 식단, 생활습관 개선 등의 관리를 통해 악화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최선입니다.
투석 치료를 받게 되면 환자 상태에 따라서 혈액 투석, 복막 투석을 받게 될 수 있고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신장 이식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식생활 관리도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약이나 특정 음식으로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건강한 식습관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는 늦출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는 음식을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고 단백질 섭취량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 가운데는 고령이신 분들이 많고 이런 분들은 식사 섭취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 우선적으로 식사를 어느 정도 잘할 수 있는 분들에 한해서 이런 식이 제한을 하도록 합니다. }
당뇨병성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감각기능이 떨어지면서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동상과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상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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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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