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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지훈련 메카 경남, 지역 경제도 활력

주우진 입력 : 2024.12.26 20:50
조회수 : 567
<앵커>
경남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관광*휴양 자원과 합쳐지면서 전국의 운동 선수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기간동안 먹고 자고 관광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시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창원축구센터' 식당에 가득 들어찼습니다.

서울과 원주 등 한국 3팀과 일본 3팀, 중국 1팀까지, 7팀 250여명이 창원축구센터에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1천2백억 원을 들인 창원축구센터에 국제대회 개최 경력까지 쌓이면서, 해외선수단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송찬율/창원시설공단 창원축구센터 계장 "일본을 방문하고 중국을 방문해서 MOU를 체결해서, 무료로 관광해주는 그런 패키지를 열어서 많이 방문해주고 있습니다."}

축구와 야구, 사이클 등 각종 스포츠 시설을 갖춘, 따뜻한 창녕에도 전국에서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동계대회를 앞둔 동아대 축구팀 등 올 겨울에만 벌써 예약이 20곳이 넘어섰고, 문의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온천을 낀 호텔 20여 곳과 각종 식당이 밀집한 '부곡 온천 특구'가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백승호/부산 동아대학교 축구팀 감독 "온천이 워낙 좋다보니 선수들 부상 방지와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광*휴양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이용료 감면 등의 지원으로 무장한 경남에 스포츠 선수단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만 18개 시군에 전지훈련으로 51만여명이 다녀갔고 378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누렸습니다.

특히 동계 시즌만 놓고보면 2021년 뒤로 유치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 경남 경제의 새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우기수/경남도의원 "남해안쪽에는 해양 스포츠, 지리산 쪽에는 산악 스포츠, 낙동강 주변으로 해서는 수상스포츠 이런 지역에 맞는 스포츠단을 유치한다면 생활 인구도 확대가 되고 힐링도 하고..."}

이런 분위기를 몰아 한시적 전지훈련 유치를 넘어, 스포츠 해외 유학생 유치로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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