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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강유경 입력 : 2024.11.27 07:49
조회수 : 1032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의 디자인 산업을 지원하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사업 범위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8대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인 강필현 원장의 연임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강필현입니다.

Q.
지난 2021년 10월에 부산디자인진흥원장으로 취임하시고 이번에 연임하셨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일단 제가 2021년 10월에 부임하고 우선적으로 준비한 것은 부산 디자인 특화된 정책 모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부산 지역 사회에 대한 16개 구*군에 대한 시민 맞춤형 공공디자인 진단과 어떠한 문제점 그다음에 개선 방안을 만들어낸 그런 과정을 진행했고요. 이러한 체계로 3년간 정책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과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잖아요. 디자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보통 디자인하면 아름다움. 아름다움 하면 이제 스타일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는 디자인의 역할과 분야로 하나의 일부분이고요.

실질적으로 디자인은 어떠한 구체적인 대상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무슨 얘기냐 하면 디자인 결과는 어떤 진실을 밝히는 게 아니라 효과, 사람의 만족을 추구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이 사람이 미래에 뭘 요구하는지를 예측해서 그러한 가치를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공공디자인이라는 부분은 어떤 공공 환경에 대한 시각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그걸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감 혁신하는 수단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허브 도시로 갈 때, 그러니까 거점 도시지 않습니까? 그러면 부산 시민들이 항상 공공 부문에 있어서 최고의 품질의 공공 서비스를 누리게 해 줄 수 있는 분야 중의 하나가 디자인 분야로 보실 수 있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부산 디자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최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광안리 해수욕장에 방문을 했잖아요. 그래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A.
네, 그거는 이제 앞에 제가 시민 참여에 대한 디자인, 그다음에 시민의 어떤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디자인, 또 현재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을 말씀드렸는데요.

세계적으로 검증된 디자이너들이 어떠한 스팟이나 공공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을 진행을 해서 시민들의 디자인 요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카림 라시드'라는 디자이너가 부산에서 그런 진단을 진행할 수 있었던 그 과정은 국내외에 검증된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1단계로 공모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그 컨셉을 일단 받아보고요. 그중에서 좀 괜찮은 우수한 것을 평가해서 2단계로 그런 대상을 좁혀서 구체적인 공모를 진행하는 것으로서 하나의 프로세스를 바꾸는 그런 과정을 설명을 해드릴 수 있고요.

이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이제 국내에 있는 디자인학회라든지 협의단체, 그다음에 세계디자인협회, 'WDO'라고 하거든요. 그다음에 세계디자인컨설팅협회 'ico-D'라고 합니다. 그다음에 일본에 있는 디자인진흥기관들이 다 합쳐서 부산의 이러한 공공디자인 혁신을 위한 공모전을 홍보도 하고 전문가들에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도 진행해 줬습니다.

그래서 지금 '카림 라시드'가 우리 부산에 와서 새로운 혁신적인, 또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제안하기는 했는데요. 이러한 제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계속 반복돼서 부산의 전체 시민들이 활용하는 공공 공간과 시설에 대한 디자인 혁신을 부산의 디자인 기업들과 협력해서 진행할 계획이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만한 역점 사업들이라든가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 디자인 산업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행사하면서 미래 시장을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산업에 대한 신상품을 만들 수도 있고, 공공환경에 대해서 세계 사회가 주목할 수 있는 하나의 혁신적인 공간이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데요.

이것이 중앙정부의 예산 또는 정책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우리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첫 번째로 부산이 주도하는 한국 디자인 산업 균형발전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런 글로벌 허브 도시로 가는 정책과 함께 중앙에서 부산 지역의 디자인 정책에 대한 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정책으로 설명해 드릴 수 있고요.

또 하나, 두 번째는 이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한 미래의 부산 디자인 산업을 짊어지고 갈 수 있는 부산의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육성할 수 있는 체계와 시스템을 준비하는 건데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게 '프로젝트 인턴형', '현장 체험 인턴형'이라는 사업을 도입했고 그다음에 그간 쭉 진행했던 것이 글로벌 기업들이랑 협력해서 차세대 디자이너 양성을 부산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이러한 어떤 정책 사업을 강화해서 미래의 어떤 부산의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부산에서 일거리도 만들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사실은 세 번째 가는 게 제일 중요한데요. 그 앞에 잠깐 말씀드렸듯이 공공부문에 있어서 시민들이 우수한 디자인을 부산광역시에 요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리매김해서 특정한 하나의 정책 사업 특정 기간 안에 공공디자인의 예산이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게 시민들이 정주 환경이라든지 문화 여가 공공 서비스 비즈니스 현장에 가는 이동 서비스 등에서 꾸준하게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게끔 하는 건데

그걸 저는 생태계 창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디자인에 대한 생태계를 창출하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거는 부산디자인진흥원에 있어서 노력할 텐데

마지막으로 집중해서 할 것은 실질적으로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고 진행해야 할 공무원들의 디자인 활용 역량이 뒷받침 돼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영국이라든지 핀란드라든지 덴마크 같은 경우는 아예 공무원 조직 안에 디자이너 출신 공무원들이 대거 들어가서 시민들, 국민들과의 소통이라든지 국민 중심의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공무원들의 디자인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제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 있습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새로운 디자인 생태계 창출에 있어서, 우리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많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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