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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조경태 국회의원

강유경 입력 : 2024.11.19 08:53
조회수 : 590
지난 총선에서 부산 경남 최다선인 6선 의원 반열에 오른 뒤로 최근에는 여당의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오늘은 조경태 의원님과 여러 가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Q.
우선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위원장'에 선임되셨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데, 특위 역할, 목적에 대해서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A.
자본주의 사회가 발달할수록 양극화는 필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고요. 그러다 보면 사회적인 그런 불만족스러운 내용들이 많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소위 말해서 육각형 정책, 지역*소득*노동*교육*기업*건강. 이 6가지의 아젠다를 가지고 격차해소위원회에서 이걸 심도있게 다룸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지금보다 한층 더 높이겠다는 그런 의도로 위원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Q.
방금 어느 정도 답을 주시긴 하셨지만, 특별히 격차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이랄까요?

A.
사실은 제가 이 6가지 중에서 가장 크게 보는 대목은 바로 지역 간의 격차거든요.

부산이 잘 아시다시피 6개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소멸의 위험에 놓여 있는 그런 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서울과 가장 동떨어져 있는 지역이 또 부산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지역 간의 격차라는 것은 서울과 부산 간의 격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는 이 지역 간의 격차는 매우 심각하다 이리 보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저출산 문제든 국민 삶의 질 문제는 해소되기가 매우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지역 간의 격차 해소에 대해서 저는 좀 더 크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현안 문제에 대해서 여쭙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근에 낮은 국정지지율로 인해서 여권 어려움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당의 최고 중진으로서 당의 지금 어떤 변화가 또 필요하다고 보고 계시는지요?

A.
저는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하는 그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렵게 저는 이루어졌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0.74% 차이로 아주 근소한 차이로 우리가 국민적 신임을 얻어서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그런데 정권 창출 이후에 지금까지 한 2년 6개월 이상 흘렀습니다마는 국민들한테 그 삶의 질을 또 국민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정책이라든지 그런 정치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로지 야당 대표에게 사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지나치게 초점을 맞춰서 정책을 펴지 않았느냐 이런 부분은 진짜 우리 당과 그리고 정부는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이라도 우리 당이, 그리고 정부가 인적 쇄신을 통해서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 최근에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천적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Q.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인적 쇄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인적 쇄신의 방향은 좀 어떤 식으로 잡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A.
인적 쇄신의 방향은 정말 공정하게 해야 하고. 내 사람 챙기기에 어떤 급급해서 돌려막기식의 그런 인적 쇄신은 저는 또 국민에게 지탄을 받을 거라고 보거든요.
정말 좀 더 공정하고 공평하게 제대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그런 분들이어야 되고 또 그분들이 실질적으로 우리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는 그런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 저는 전진 배치됐으면 좋겠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가능하면 좀 더 크게 내각도 그렇고 대통령실도 그렇고 좀 더 큰 폭의 인적 쇄신이 일어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예를 들면 일부에서는 대연정 얘기도 나오는데 그런 방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계신 건가요?

A.
저는 향후에 총리도, 예를 들어서 바꾼다, 또는 내각을 바꾼다고 했을 때 물론 야당에서 그걸 어느 정도 수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거국내각을 하는 그런 각오로 저는 또 총리도 국회, 의회에서 인준이 돼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야당에도 어느 정도 수용성이 있는 그런 인물이어야 된다라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야당과도 좀 더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그런데 최근에 당정뿐만이 아니라 사실 우리 여권 내부의 분열 양상도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한 입장도 밝혀주실 수 있을까요?

A.
저는 우리 국민의힘이 여권이 지금 국민에게 상대 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도 훨씬 더 적게 지지를 받고 있거든요.
소수 정당에다가 지지도 적게 받고 있는 정당에서 자꾸만 편이 나눠지고 또 계파의 갈등으로 일어나는 것은 저는 현명한 방법이,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능하면 여권 내에서는, 물론 다양한 목소리는 나올 수 있지만 그것이 행여나 우리 여권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이고요.

서로가 서로를 어느 정도 따뜻한 시각에서 우리가 바라다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잘못한 부분까지도 감싸안으라는 거, 그거는 너무 과한 거고요. 그래서 좀 가능하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발언들에 대해서는 좀 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지난 총선에서 약속했던 우리 지역 공약, 지역 현안들은 어떻게 진행이 잘 되고 있습니까?

A.
쉽게 말씀드려서 다대부두, 지금 다대포의 낫개항이라고 합니다. 다대부두라든지 아니면 감천항 일대 이런 지역에 소외되어 있는 그런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어서 그런 항만 시설을 친수 공간, 또 공원화 사업, 조금 더 나아간다면 마리나항 시설까지 하면 더 좋겠죠. 그런 어떤 개발을 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고요.

또 하나가 최근에 준공이 되었습니다만, 다대 동측 백사장 소위 말해서 해수욕장이라고 표현합니다마는 거기에 사업이 잘 마무리가 됐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현장에 가보니까 아직 조금 미흡한 영역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해서 내년에는 우리 사하구의 해수욕장이 기존의 다대포 해수욕장과 또 동측에 있는 해수욕장이 잘 개장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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