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산교육합창제 "합창으로 성장해요"
김건형
입력 : 2024.11.07 07:55
조회수 :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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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릴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을 보듬어줄 교육활동으론 어떤 것이 좋을까요?
최근 부산 일선 학교들에선 합창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
그 효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시간,
40여명의 여러 학년 아이들이 합창 연습에 열심입니다.
각자의 목소리로 하모니를 만들고 율동도 맞춰 봅니다.
합창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Q.합창을 하면서 (스스로가) 변하고 있다,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이런 친구들 손 들어볼까요?)}
절반 이상이 번쩍 손을 듭니다.
{강효원/부산 금빛초 합창단(6학년)/"자신감이 붙으면서 친구들도 이제 저한테 정말 성격이 좋아졌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며칠 뒤, 반년 넘게 호흡을 맞춘 곡으로 드디어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
긴장감을 이겨내고 멋지게 공연을 마친 아이들 얼굴엔 뿌듯함 한가득입니다.
{장지안/부산 금빛초 합창단(6학년)/"지금까지 준비했던 걸 이제 마쳤다고 해서 좀 후련하기도 하고 살짝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요."}
이번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합창단!
수개월간 합창을 함께 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실감합니다.
{정현호*윤혜영/부산 동아중 합창단/"사춘기 시기인데 이렇게 무대에 오르면서 (아이가) 외부로 좀 더 나올 수 있었던 그런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가정에서도 엄마와 아들이 같이 또 공유할 수 있는 대화거리도 되고 그런 게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차윤희/초등 합창부 지도 강사/"(합창을 하면서) 서로 돕고 자기 자신을 조금 낮추고 하는 부분이 많이 형성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데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초중고 학교들에선 합창 동아리가 유행입니다.
줄잡아 280곳 가량됩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부산교육합창제가 큰 계기가 됐습니다.
상이 걸린 경연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는 점이 오히려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1년만에 참여팀과 학생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혜선/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관장/"(다른 지역 선생님들께서) 왜 우리 시도는 이런 게 없냐고 우리 부산 교육이 참 부럽다고 했어요. 그만큼 학생들에게 합창이 주는 교육적 효과와 의미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겠죠?"}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화음은 KNN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어릴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을 보듬어줄 교육활동으론 어떤 것이 좋을까요?
최근 부산 일선 학교들에선 합창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
그 효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시간,
40여명의 여러 학년 아이들이 합창 연습에 열심입니다.
각자의 목소리로 하모니를 만들고 율동도 맞춰 봅니다.
합창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Q.합창을 하면서 (스스로가) 변하고 있다,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이런 친구들 손 들어볼까요?)}
절반 이상이 번쩍 손을 듭니다.
{강효원/부산 금빛초 합창단(6학년)/"자신감이 붙으면서 친구들도 이제 저한테 정말 성격이 좋아졌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며칠 뒤, 반년 넘게 호흡을 맞춘 곡으로 드디어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
긴장감을 이겨내고 멋지게 공연을 마친 아이들 얼굴엔 뿌듯함 한가득입니다.
{장지안/부산 금빛초 합창단(6학년)/"지금까지 준비했던 걸 이제 마쳤다고 해서 좀 후련하기도 하고 살짝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요."}
이번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합창단!
수개월간 합창을 함께 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실감합니다.
{정현호*윤혜영/부산 동아중 합창단/"사춘기 시기인데 이렇게 무대에 오르면서 (아이가) 외부로 좀 더 나올 수 있었던 그런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가정에서도 엄마와 아들이 같이 또 공유할 수 있는 대화거리도 되고 그런 게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차윤희/초등 합창부 지도 강사/"(합창을 하면서) 서로 돕고 자기 자신을 조금 낮추고 하는 부분이 많이 형성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데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초중고 학교들에선 합창 동아리가 유행입니다.
줄잡아 280곳 가량됩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부산교육합창제가 큰 계기가 됐습니다.
상이 걸린 경연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는 점이 오히려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1년만에 참여팀과 학생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혜선/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관장/"(다른 지역 선생님들께서) 왜 우리 시도는 이런 게 없냐고 우리 부산 교육이 참 부럽다고 했어요. 그만큼 학생들에게 합창이 주는 교육적 효과와 의미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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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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