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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소화불량, 원인은 골반에 생긴 정맥류?

이아영 입력 : 2024.10.07 10:39
조회수 : 488
<앵커>
다리 정맥으로 피가 쏠리면서 역류하면 하지정맥류, 항문에 비슷한 현상이 생기면 치질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골반 정맥에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출산한 여성분들 가운데 골반이 아프고 소화불량을 오래 겪고 계시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다리와 골반 쪽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돌다가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특이점을 못 찾았 는데요.

이런 증상에 더해 대소변 보기가 쉽지 않고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골반정맥류'를 놓쳐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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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란 청맥병원 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외과학회 평생회원)

{Q.골반에 생긴 정맥류는 낯선데요? }

{통상적으로 알고 계시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쪽에 있는 정맥이 역류가 되어서 다리에 고여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골반정맥류는 골반으로 가는 난소 정맥이 역류되어서 골반 아래에 고이는 것을 골반정맥류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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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와 골반정맥류가 생기는 원리는 같습니다.

보통 정맥류는 다리와 골반에서 동시에 발생할 때가 많은데요.

증상도 주로 다리에서 먼저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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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하지정맥류 VS 골반정맥류 차이점은? }

{하지정맥류 증상은 다리에 탁한 혈액이 고임으로써 생기는 증상인데 그것이 사타구니에서 뿌리를 갖고 있는 정맥이 아래쪽으로 혈류가 역류되어서 무거워지거나 붓거나 피로 물질이 쌓여서 다리가 피로하거나 피로가 과도해져서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하지정맥류 증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골반정맥류는 그것보다 좀 더 상부, 난소에서 정맥이 빠져나가야 될 것이 아래쪽에 고이는 것으로 하지정맥류보다는 좀 더 상부 골반까지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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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정맥류의 다른 이름은 골반울혈증후군입니다.

울혈은 혈관이 늘어나서 피가 차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따라서 증상만 생각하고 부인과를 찾을 게 아니라 혈관을 전문적으로 검사하고 치료하는 혈관외과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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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란 / 청맥병원 원장 )

{Q.골반정맥류 진단, 꼭 필요한 검사는? }

{하지정맥류 같은 경우에는 표재 정맥 역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음파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반정맥류 같은 경우에는 복부 내부에 깊숙하게 있기 때문에 CT를 통해서 면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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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정맥류는 정맥과 판막이 타고날 때부터 약하거나 임신, 출산으로 정맥 판막이 다쳤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앞서 살펴본 증상이 보인다면 늦지 않게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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