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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딥페이크 유료 회원방 운영, 범죄수익 추적해 검거

정기형 입력 : 2024.09.30 18:45
조회수 : 814
<앵커>
텔레그램 채널에서 딥페이크 성영상물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불법으로 유포한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텔레그램 수사에 어려움이 많지만 범죄 수익 경로와 아이디 흐름을 쫓아 피의자를 구속시켰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한 텔레그램 채널입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각종 불법 영상물이 쏟아집니다.

딥페이크로 만든 성영상물도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20대 A 씨가 운영하던 채널들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1천650여개 불법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피의자는 등급과 성격이 다른 5개의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했습니다.

신고와 차단에 대비해 2개의 백업 채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SNS에 광고글과 샘플 영상을 올려 참여자를 끌어들였습니다.

텔레그램으로 넘어오면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했습니다.

유료 가입자가 450여명, 전체 참여자는 2천 8백여명에 이릅니다.

가입비는 2~10만원,

문화상품권 등으로 우회해 5천여만원의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텔레그램 수사 어려움 속에서 여러 우회 경로로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피의자가 사용하는 여러가지 범죄수익금이 모이는 자료나 이런 것을 저희가 위장 수사를 통해서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피의자를 특정했고요.}

딥페이크 성영상물은 아직 시청만으로 처벌이 힘들지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은 시청과 소지만으로 처벌이 가능해 경찰은 A 씨 채널 참여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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