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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강유경 입력 : 2024.09.09 08:44
조회수 : 717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디지털 기기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든 요즘인데요. 정보, 통신, 전파, 방송은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간산업인 전파와 방송 통신 관련 정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인데요.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상훈 원장 모시고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설립된 지 50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어떤 기관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기관은 이름에 있다시피 방송 통신의 산업 진흥을 위하고 그다음에 전파 사용에 있어서 아주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그래서 저희 기관은 이와 관련된 정부의 예산을 받아서 그 사업들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특히 방송산업 진흥이 주 업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엔 주로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A.
우선 이제 방송 콘텐츠는 큰 틀에서 보면 미디어 콘텐츠의 한 분야인데 저희 진흥원은 특히 우리 방송사들이 제작하는 공익성, 공공성이 강한 그런 교양 프로그램 제작 발굴 지원에 아주 저희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뿐만이 아니라 또는 드라마와 같은 이런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고 한데 바로 이런 현재 우리의 어떤 위상을 계속 유지하고 또 더 발전하기 위해서 저희가 방송사들이 제작하는 그런 콘텐츠의 제작을 저희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사실 무엇보다 저희와 굉장히 관련이 깊은 사업이 바로 통신 관련 업무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5G가 상용화되면서 3G 서비스 종료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에 맞춰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우리나라는 3G 서비스가 언제 종료될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이미 종료한 나라도 있고 종료 계획을 세우고 발표한 나라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도 멀지 않은 시기에 이렇게 서비스가 종료될 텐데 그렇게 될 경우에 이제 문제는 3G 서비스에서 사용된 수많은 통신 장비 설비들이 있습니다.

이 통신 장비 설비들을 잘 폐기 처리를 해야 하는데 사실 지금 자원순환의 시대에서 폐기만이 능사가 아니고 오히려 이 첨단 장비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즉 재활용을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왜냐하면 이 통신 장비에는 굉장히 많은 희소금속들이 있고 또 이 희소금속들을 잘 저희가 관리하지 않으면 환경에 또 안 좋은 영향력을,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저희가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선제적으로 연구를 지금 올해부터 시작했습니다.

Q.
디지털 관련 산업을 주 업무로 하는 곳이라서 그럴까요? 최근 챗GPT 업무 활용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배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배경인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A.
지금 다들 AI가 엄청나게 지난 수년간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또 많은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발전한 AI를 우리가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건 아마 모두 다 공감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저희 KCA도 이제 민간 기업들도 역시 AI나 챗GPT를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공공기관도 당연히 필요하죠, 한데 공공기관은 민간 기업과 달리 우리가 공적인 여러 가지 정보들을 다루고 있고 하기 때문에 우리 시민의 정보라든가 행정정보의 보호 측면에서 조금 더 좀 이렇게 장벽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AI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저희가 발굴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하면 가장 최신의 AI 기술을 가지고 업무를 더 효율화하고 또 정확성을 높일 것인가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이제 가장 최근의 AI 챗GPT 버전인 챗GPT4O 기반의 공공기관 활용 가이드북을 만들었고요.

그래서 지금, 이 공공기관이 대한민국이 작년의 기준으로 봤을 때 약 350개의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의 수가 46만 명이고요. 그렇게 했을 때 우리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AI를 잘 이용한다면 업무의 효율성, 생산성이 굉장히 올라갔을 것으로 기대했고 그런 측면에서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저희가 만들어서 공유하게 됐습니다.

Q.
그렇다면 미래산업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AI를 비롯해서 디지털 그리고 정보통신 분야의 모든 분야가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선 통신만 해도 지금 벌써 5G를 우리가 쓰고 있습니다만 6G를 준비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위성 통신이 예전에는 특별한 때에만 쓰는 통신이 아니라 이제는 6G가 바로 위성 통신과 결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UAM이라고 하는 그런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 미래 교통수단도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고 이 모든 부분에서 전파가 다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파와 통신의 결합 그리고 이것을 잘 이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의 수립 또 정보의 파악 데이터 분석 이런 것들을 저희가 지원할 거고요.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이 두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 기금이 올해 같은 경우에는 2조 7천억입니다. 2조 7천억 원을 통해서 금방 말씀드린 6G나 또 아까 언급한 AI라든가 또 앞으로 우리가 할 양자 컴퓨팅이나 이 모든 중요한 사업들에 대해서 저희가 적재적소에 예산을 지원해서 각 전문기관들이 또는 대학들이 연구를 수행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미래 산업과 관련해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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