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리아 밸류업지수, 지역기업 1곳 될까말까?
윤혜림
입력 : 2024.09.08 19:11
조회수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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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번 달 저평가된 기업을 모아 '코리아 밸류업지수'를 만들고 올해 안에 이를 추종하는 ETF도 개발합니다.
기업으로서는 밸류업지수에 편입되면주가 상승 등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하지만 부산경남에서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손꼽을 정도에 불과해 보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번 달 코리아 밸류업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추려 국내 증시 대표 지수로 키우려는게 목적입니다.
{이형준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거래소는 투자 활성화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익성, 주주환원,자본효율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기업 가치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하여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수 발표 이후 올해 안에 이와 연계한 ETF와 파생상픔 등 금융상품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수에 포함되면 기업으로서는 지수 추종 ETF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산경남지역 기업들의 지수 편입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부산에서는 그나마 밸류업 공시 참여율이 높은 BNK금융지주가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정도입니다.
{김대환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지수에 포함된 영역이 한정적이고 특히 부산 같은 경우는 밸류업지수에 포함될 기업이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배당 지급 등 주주환원 노력을 지수편입에 높이 평가하는 만큼 배당이 낮은 제조업이 많은 경남지역 기업도 지수에 포함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전종윤 부산상공회의 경제정책조사연구팀/"주주 환원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기업 스스로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업 지원 기관에서 ESG를 비롯한 기업 경쟁력과 관련된 부분에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며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정작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온도차는 커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정부는 이번 달 저평가된 기업을 모아 '코리아 밸류업지수'를 만들고 올해 안에 이를 추종하는 ETF도 개발합니다.
기업으로서는 밸류업지수에 편입되면주가 상승 등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하지만 부산경남에서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손꼽을 정도에 불과해 보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번 달 코리아 밸류업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추려 국내 증시 대표 지수로 키우려는게 목적입니다.
{이형준 한국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거래소는 투자 활성화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익성, 주주환원,자본효율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기업 가치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하여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수 발표 이후 올해 안에 이와 연계한 ETF와 파생상픔 등 금융상품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수에 포함되면 기업으로서는 지수 추종 ETF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산경남지역 기업들의 지수 편입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부산에서는 그나마 밸류업 공시 참여율이 높은 BNK금융지주가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정도입니다.
{김대환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지수에 포함된 영역이 한정적이고 특히 부산 같은 경우는 밸류업지수에 포함될 기업이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배당 지급 등 주주환원 노력을 지수편입에 높이 평가하는 만큼 배당이 낮은 제조업이 많은 경남지역 기업도 지수에 포함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전종윤 부산상공회의 경제정책조사연구팀/"주주 환원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기업 스스로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업 지원 기관에서 ESG를 비롯한 기업 경쟁력과 관련된 부분에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며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정작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온도차는 커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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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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