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브리핑> 국민연금 조기수급자 사상 최대
박종준
입력 : 2024.08.22 10:29
조회수 :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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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 조기수령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 했습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당초 예정됐던 나이보다 앞당겨 국민연금을 수령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이은헤 리포터가 알아봤습니다.}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보다 더 일찍 앞당겨 받으면 수령액이 더 적어지는데요 그런데도 조기 수급하는 사람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왜 그런지 살펴봤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는 11만2031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이처럼 연금을 일찍 타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뒤로 미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60세였지만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013년부터 61세로 늦춰진데 이어 이후 5년마다 1살씩 연장되면서 최종적으로 2033년부터는 65세부터 받도록 변경됐습니다.
이렇게 수령시기가 늦춰지면서 최근에는 퇴직 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안정된 소득이 없는 기간 일명 소득 크레바스가 문제가 되고있는데요 이 구간을 견디지 못하고 조기 연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기 노령연금은 말 그대로 법정 노령연금을 받을 시기를 1년에서 5년 미리 당겨서 받는 제도인데요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 6%씩 연금액이 깎여 5년 당겨 받으면 최대 30%가 감액된 연금액으로 평생 받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조기 노령연금은 손해연금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일찍 퇴직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조기 노령연금을 고려해도 좋지만 여전히 일을 하는 경우라면 연금받는 시기를 늦추는 선택이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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