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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고 업계*마케팅 시장에도 AI 열풍

김건형 입력 : 2024.08.21 20:50
조회수 : 814
<앵커>
인공지능 AI의 발달은 광고와 마케팅시장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시장분석부터 광고문구는 물론, 영상제작까지 AI가 전면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부산 감천마을을 색채의 마술사 '마티스'가 그렸다면 어떤 모습일까?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는 바다를 즐겨 묘사한 '라울 뒤피'의 화풍으로,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는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감성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생성형 AI의 학습으로 만들어낸 한국관광 홍보광고입니다.

아이가 성인으로, 건물이 빌딩숲으로 자연스럽게 바뀝니다.

석 달전 공개된 국내 최초 100% AI만으로 만든 광고입니다.

기존 3D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보다 비용은 40%, 기간은 70% 줄었습니다.

이 광고를 만든 회사는 아예 통합마케팅 AI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했습니다.

시장 분석부터 시작해, 주제와 문장유형 등을 고르면 광고문구도 만들어내고,

영상 컨셉을 입력하면 영상화까지 순식간입니다.

{김경진/HSAD DX담당/"(기존 저희의) 광고 제작물들을 저희가 (AI에) 학습을 시켜서 저희 업력이 반영된 결과물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저희 회사 플랫폼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배너광고의 경우 80%까지 AI로 만드는 것도 가시권입니다.

AI의 등장이 광고업계를 바닥부터 뒤흔들고 있는 상황!

단순 광고제작만으로는 존재가치를 잃을 처지입니다.

{김형택/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AI 자체에 대응하지 못하고 뒤처지는 기업들 자체는 위기가 될 수 있겠지만 AI 기반의 마케팅 기업, 마케팅 플랫폼으로 광고 대행사들이 변화가 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 마케팅, 광고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올해 주제를 AI로 정한 배경입니다.

{최환진/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마케팅,광고는) 어떤 산업 분야보다도 AI를 통한 진화가 가장 빠른 그런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AI를 통해서 어떻게 광고 마케팅을 진행할지 그런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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