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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덕신공항 4차 유찰 땐 "9월 마무리 공식 건의"

김민욱 입력 : 2024.08.20 20:49
조회수 : 1062
<앵커>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3차 입찰도 유찰되면서 국토부가 4차 공고에 나섰습니다.

전체 공기 차질이 우려되면서 부산시는 다음달 안에 입찰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조 5천억원 규모의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3차 입찰도 유찰됐습니다.

2차 입찰때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해 경쟁입찰 조건이 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3차 입찰에서 시공능력 10위 이내 공동도급 범위를 2개사에서 3개사로 늘리면서 컨소시엄은 기존 현대건설, 대우건설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등 8개 업체의 지분율 32%와 부산경남 14개 업체의 지분율 11%는 변동이 없습니다.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장/"지역업체에 대한 배려가 조금 더 필요하지 않나...접근도로라든지 철도 또 터미널 공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지역 업체 참여 배려가 필요합니다.) "}

수의계약은 특혜 시비 논란이 있을 수 있어 국토부는 재공고, 즉 4차 입찰 공고를 조달청에 요청했습니다.

부산시는 4차 입찰 마감인 다음달 5일에도 단독 응찰로 결과가 똑같다면 9월 안 입찰 마무리를 공식 건의할 방침입니다.

지난 5월 1차 공고를 시작으로 3차례 유찰로 석 달 넘는 시간을 보내 내년 4월 우선 시공분 착공, 내년 하반기 본착공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영태/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가급적 9월 정도 해서 어느 정도 일정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국토부에 정식 건의를 할 생각입니다."}

시민단체도 개항 연기 주장 등 신공항 흔들기가 계속되는 만큼 빠른 시공사 선정을 촉구했습니다.

{이지후/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상임대표/"수의계약이 불가피하다면 빠른시간에 조속히 입찰을 국토부가 마무리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요."}

국토부가 차질없는 공기를 약속한 가운데, 다음달 5일 4차 입찰 결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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