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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 선임 촉각

김건형 입력 : 2024.08.14 20:52
조회수 : 1143
<앵커>
해외에도 내놓을만한 전문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내년부터 잇따라 문을 엽니다.

두 시설을 운영하게될 부산시 사업소의 초대 대표를 누가 맡을지가 지역 문화계의 관심삽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배를 연상시키는 모습의 지역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입니다.

공정율 99%, 건축물 공사는 끝났고 일부 조경공사만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달 준공을 하고 내년 상반기 개관합니다.

내부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여느 공연장과 달리 2천석 객석이 무대를 360도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국내 두번째 빈야드 타입입니다.

{이지은/부산도시공사 공공1부장/"중앙에 무대가 있고 그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서 음향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포되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북항재개발지역에 지어지고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도 오는 26년말 준공이 목표입니다.

부산시는 새로 지어지는 두 전문공연장 운영을 맡을 조직을 꾸렸습니다.

시 산하 사업소 형태의 '클래식부산'입니다.

3개팀 20여명으로 시작해 앞으로 5개팀 50여명까지 늘어납니다.

개방형 직위인 대표는 4급 서기관급이지만 기관장급 역할을 맡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공모 절차가 현재 막바지입니다.

"클래식부산의 초대 대표직은 여느 공연시설 기관장보다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는게 지역문화계의 중론입니다.

세계적 명성의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과 유기적으로 손발을 맞추면서 지역 공연장 지형의 대대적인 변화의 첫 단추도 끼워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지역공연장 운영주체인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과의 역할 조정도 현안입니다.

그런데 공모 단계에서부터 근거없는 내정설이 나돌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송상조/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부산시에서도 정말로 공정하게 심사숙고하고 검토해가지고 딱 그런 적임자를 좀 이렇게 선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면접을 끝낸 부산시는 내정은 터무니 없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조만간 인선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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