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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안병구 밀양시장

조다영 입력 : 2024.07.15 08:40
조회수 : 704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교통의 요지인 밀양은 사과가 많이 나고 볼 것과 즐길 것도 아주 많은 좋은 고장입니다. 요즘은 좋은 기업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안병구 밀양시장과 밀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밀양시장 안병구입니다.

Q.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셨지만 그동안 소회 한 말씀 먼저 해주십시오.

A.
예, 제가 4월 10일 보궐선거로 당선되다 보니까 그다음 날부터 바로 이렇게 직무를 시작했고요, 통상적으로 시장이 보통 내부의 업무보고라든지 읍면동 방문이라든지 이런 건 당연히 해야 될 일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취임한 직후에 일주일 후에 우리 도민체전이 열렸는데 그때 경남도 일원에서 한 1만 2천 분 정도가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큰 행사를 시작으로 해서 좀 굵직한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션샤인 테마파크 오랫동안 준비해 왔는데 개장식을 했고요, 그다음에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되면서 미뤄왔던 국보 지정서 전달식 문화재청장님을 모시고 이제 한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66회째 맞이하는 아리랑대축제 나흘 동안 무사히 잘 치러냈습니다.

Q.
예전 사건 때문에 최근 밀양시 이미지가 많이 훼손됐는데요, 회복시킬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A.
제가 사실 지금 속이 많이 탑니다. 시장 입장으로서 어쨌든 20년 전의 일이지만 또 시장 입장에서는 무한 책임을 져야 되고 지금 공론화된 마당이니까 아무튼 이걸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20년 전에 이미 대책이 다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시민들이 자숙하면서 또 자정 활동을 많이 해왔고요, 기관뿐만 아니고 시민 스스로도 그야말로 숨죽이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지금 언론에서도 나왔다시피 우리 성범죄 발생률이 전국 최하위권입니다.
그만큼 노력해 왔다는 거죠. 어쨌든 또 이번에 공론화 됐으니까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고 있고요.

Q.
선샤인 테마파크도 얼마 전 개장을 했는데요, 여러 가지 논란이 좀 있기는 합니다만 잘 운영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A.
네, 잘 될 겁니다. 논란은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는 어쨌든 선샤인 테마파크 잘 되도록 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금년에 한 19만 명 정도가 이미 방문을 했고 대단히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또 다양한 어떤 민간 시설 외에도 공공 부문에 있어서 반려동물지원센터라든지 에코리움이라든지 또 농산물 판매센터 여러 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니까 구색이 좀 맞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좀 부족한 부분이 어린이 시설이 부족하다 해서 이번 여름철에 중앙 광장에다가 어린이 물놀이장 개설해서 운영할 거고요.

Q.
시장님은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시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어떤 책을 읽으십니까?

A.
제가 한 10여 년부터 우연히 이제 로마 역사라든지 뭐 그리스 역사에 좀 관심을 가지게 돼서 그동안 국내에 번역된 어떤 그 관련된 책들은 거의 다 섭렵을 좀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역사도 중요하지만 또 로마 역사 한 2천년 정도 로마가 유지가 됐는데 그런 역사를 공부하면서 정말 혁신이라든지 지도자의 희생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틈틈이 그런 책을 보고 있습니다.

Q.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셨지만 이제 임기 2년을 남기고 계신데요, 시정 어떻게 끌어가실 계획이신지요?

A.
다소 길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소통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소통을 많이 해왔지만 시장이 되고 난 이후에도 시민들 또 우리 시민단체와 잘 소통해서 정말 시민들이 필요한 부분이 뭔지, 가려운 부분이 뭔지를 찾아내서 앞으로 정책을 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밀양이 그동안 사실 이제 시의회라든지 도의회 또 국회의원과의 어떤 관계가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시장과.
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지난주에 시의회와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 3시간 동안 충분한 대화를 했고요, 또 국회의원, 도의원과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서 예산 확보를 많이 해서 밀양 발전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최우선시하는 게 지금 돌봄과 교육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도교육청에서 공모 사업이 하나 나와서 저희들하고 같이 공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제 목표는 어쨌든 24시간 풀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안 된 게 지자체와 교육청이 서로 떠민다는 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는 교육감님하고 손을 잡고 서로 우리가 하겠다는 교육청이 없어도 지자체가 하겠다, 지자체가 없어도 교육청이 하겠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돌봄과 교육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밀양이 가진 장점 자원들이 참 많습니다.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 농업 부분에서 시설 채소 재배면적이라든지 과수 재배면적이 경남 탑입니다. 그리고 농업은 우리 스마트팜 밸리를 비롯해서 시설도 아주 잘 돼 있거든요. 그래서 스마트팜 밸리 부분을 특화해서 거기서 교육받고 나오는 젊은 우리 농부들을 위해서 임대 농장도 좀 지어주고 그다음에 또 세미스마트팜, 돈이 많이 들지 않는 세미스마트팜 이런 시설들을 많이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제 또 하나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게 이제 문화*예술*관광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밀양이 옛날에 '예향의 도시'라고 불렸습니다. 안동과 비견되는 그런 예향의 도시였는데 조금 위상이 추락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밀양의 정체성을 살리는 이런 문화를 잘 개발해서 밀양을 다시 예향의 도시로 만들 생각입니다.

관광 부분은 사실은 영남권에 있는 주민들은 아침에 갑자기 갈 데가 없을 때 주말에 밀양을 많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뭐 1,200만에 둘러싸여 있는데 지금도 뭐 문제가 있어서 안 온다고 하지만 엄청 관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자원을 최대한 우리가 자연자원이라든지 문화유산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활용해서 또 축제도 많이 있습니다. 최대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가 폴리텍 대학 정말 오래됐습니다. 한 10년 정도 계속 지금 진행이 안 됐었는데, 들어오자마자 지금 거기에 집중적으로 지금 관심을 가지고 지금 각 정부 부처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데 아마 임기 2년 짧지만 그 기간 내에 반드시 착공하도록 이번에는 할 겁니다. 이런 방향으로 시정 한번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경남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예, 여러분. 제가 오늘 아침에 얼음골 온도를 확인하고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제 외부의 온도가 26도 정도 됐는데 얼음골 온도 1.6도입니다. 거의 마이너스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시원한 밀양 얼음골을 비롯한 계곡들 많이 있습니다. 또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공연예술축제, 전국에서 연극팀 67개 팀이 옵니다. 정말 볼거리 많습니다. 그래서 밀양 오시면 제가 시청자 여러분 잘 모시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살기 좋은 고장 밀양이 좋은 이미지 빨리 회복하고 많은 손님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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