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입맛 없어서' 대충 때운 한 끼, 혈당 높인다
이아영
입력 : 2024.07.09 10:28
조회수 :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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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식사를 대충 때우면, 혈당을 높이는 의외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여름철 당뇨 환자가 조심해야 할 몇 가지 수칙들, 건강365에서 정리해 봤습니다. }
당뇨병은 하루도 빠짐없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죠.
그런데 여름철은 당뇨 환자들에게 쉽지 않은 계절인데요.
무더위로 인한 식습관 변화, 줄어든 운동량과 휴가 영향이 큽니다.
(고정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대한 당뇨병학회 정회원 )
{ 날씨가 더워지면 요리하기도 귀찮고 입맛도 없어서 국수나 과일 등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은데 이러한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올려서 당뇨 관리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당 함량이 높은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러한 음료수를 대신해서 물이나 오이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고 식사를 할 때 귀찮더라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혈당 수치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갑작스러운 저혈당도 당뇨 환자에겐 더 위험합니다.
식은땀과 오한이 생기다가 쇼크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은 탈수로 인한 저혈당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 평소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당뇨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맞고 있는 환자라면 입맛이 떨어져서 식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 저혈당이 생기는지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저혈당 증상은 기운이 없거나 몸이 떨리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꼭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운동도 웬만하면 냉방이 되는 곳에서 하는 게 좋지만 상황이 안 되면 한낮은 피해서,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해야 합니다.
한편 당뇨병 환자라면 맨발 노출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작은 상처가 금세 걷잡을 수 없는 당뇨 발을 부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슬리퍼나 샌들을 신는 경우가 많아서 맨발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경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발에 상처가 생겨도 감각이 떨어져서 바로 발견하지 못해 심각한 염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항상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보이지 않는 부분과 발가락 사이사이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발에 상처가 자주 생겼던 분들은 슬리퍼나 샌들을 삼가고 양말을 신고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슐린은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변질될 수 있습니다.
변질된 인슐린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떨어지는데요.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보냉백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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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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