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척추관 협착증, 잘 걷고 싶다면 이렇게!
이아영
입력 : 2024.06.11 10:41
조회수 :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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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년기 허리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지 허리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잘 걷고, 기저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선순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시기에 흔한 척추관협착증,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척추관협착증 전체 유병률은 20%대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진단율이 크게 늘어나는데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은 척추관협착증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김성진 고려병원 과장 / 전 삼성서울병원 외래조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평생회원)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받아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요통으로 시작해 엉덩이, 다리 통증도 나타나고 많이 진행되면 조금만 걸어도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자꾸 쉬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납니다. }
여성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후에 심해지는데요.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척추를 튼튼하게 잡아주는 주변 조직이 약해지는 것이 영향을 줍니다.
또 척추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이런 자세가 굳어지면서 합병증을 부릅니다.
{ 협착증은 허리를 펴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통증을 줄이려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굽히게 되는데요.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허리를 세워주는 근육이 다 빠지고 허리 관절도 굳어 허리가 펴지지 않는 꼬부랑 허리가 됩니다. }
통증과 저림 증세가 종아리까지 타고 내려오는 건 염증이 심한 상태로 볼 수 있는데요.
이때는 염증을 제거하고 좁아진 신경 통로를 넓히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노년층의 부담을 줄인 다양한 시술을 시도합니다.
노년층은 내과적 문제를 동반하는 분이 많아서 수술 합병증과 수술 후 회복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 다리가 아프면 병원에 들러 의사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과 개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척추관협착증이 오래 되면 심한 통증으로 가벼운 걷기조차 힘들어집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노년기 만성질환자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서 더욱더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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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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