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김조한 가수 '영어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
조다영
입력 : 2024.05.30 08:11
조회수 :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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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가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는데요, 한국 R&B 열풍의 주인공인 '솔리드' 출신 가수 김조한이 '영어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수 김조한 씨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A.
처음 뵙겠습니다. 너무 잘생겼네요.
Q.
실물이 훨씬 더 잘생기셨습니다. 우선 우리 부산경남 시민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사실 한 6개월 정도 됐는데요, 부산을 이렇게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건 처음인데요. 점점점점 더 정이 가고요,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여기 여기로 이사 와야 되나 싶을 정도로 이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반갑습니다.
Q.
부산영어방송 라디오 DJ로 이곳 부산에서 또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All-Star English' 어떤 프로그램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All-Star English'는 부산시민들과 소통하는,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재밌는 방송이고요. 저 가수 김조한과 (방송인) 캠벨 에이시아, 부산 소통 캐릭터 부기 씨 그리고 (방송인)신민수 랑 같이 진행을 하고 있고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6시부터 8시까지 방송을 하고 있고요, 저는 수요일날 그리고 목요일날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Q.
수요일*목요일 출연하고 계시고, 공연하러 부산에 오신 적은 있겠지만 또 라디오 DJ로서 부산에 정착을 하는 건 새로운 도전이지 않습니까?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좀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A.
저는 사실 옛날부터 부산을 많이 왔다 갔다 했지만 어느 순간에 너무 많이 변했고요, 너무 세련됐어요. 일단 서울 같은 경우는 이제 새로운 곳은 많지만 꽉 막혀 있는 그런 느낌이 좀 있어요. 그래서 지금 부산은 너무 열려 있기 때문에 너무 편하고요, 깜짝 놀랐던 점은 외국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그래서 저도 이제 일 때문에 외국에서 온 분들 좀 보잖아요. 그냥 편하게 얘기 얘기 좀 하고요, 또 이제 좀 헤매는 것 같은 느낌이 좀 있거든요. 핸드폰 보고 뭐 찾고 그러면 미리 가 가지고 뭐 혹시 '알 유 오케이?' 뭐 이런 얘기도 하고요. 근데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부산이라는 도시 매력에 흠뻑 빠져 계신 것 같습니다.
A.
너무 좋습니다.
Q.
미국에서 또 태어나고 자라지 않으셨습니까? 한국어 배울 때 많이 어려움도 느끼셨을 것 같은데 또 반대로 이렇게 영어를 배우기 어려워하시는 분들께 또 교육에 대해서 좀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 같거든요. 아무래도 이런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A.
당연히 다들 너무너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좀 어려운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너무 창피했던 거예요. 근데 창피하다 보니까 안 하게 되고 피하게 되고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어느 순간에 이런 마음을 먹으면 배울 수가 없는 거구나 그래서 그냥 '창피해도 돼, 일단 배워보자'이런 생각을 제가 혼자 마음먹고 그때부터 좀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도 사실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이렇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렇지만 저만 아니고요, 이제 새로운 일도 그렇고요. 일단 그때는 창피함 때문에 겁내지 말고 그냥 한 번 도전을 계속 계속해서 하다 보면 그 창피함이 이만큼씩 없어져요.
그래서 저희 방송도 그래요. 이제 '이 노래의 끝을 잡고'란 코너가 있는데요, 노래에 도전을 해요. 그런데 발음이 너무 좋고요, 그리고 못해도 이제 약간 상품권도 드리고 이러니까요, 대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점에 그냥 전체적으로 겁내지 말았으면 해요.
-저도 영어를 배우는 데 좀 어려움을 느끼곤 하는데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 노래의 끝을 잡고'라는 프로그램에 저도 한번 도전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A.
미리미리 얘기해 주시면 일단 상품권 드릴게요.
Q.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역할이 기대가 되는데, 김조한 씨가 생각하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어떤 이미지일까요?
A.
그 이미지 자체가 저희들한테는 이제 영어 안 해도 한국말로 얘기할 수 있으니까 편할 수도 있겠지만 해외에서 왔던 분들이 한 번 여행 와가지고요,
거기 갔더니 부산을 왔었는데 뭐 영어도 다 좀 소통이 되고, 먹고 싶은 것도 시킬 수도 있고, 길을 찾아볼 수도 있고 이런 편안함을 가질 수 있게끔 그 목적으로 움직이는 게 이루어지면 그때 이 영어가 편한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시민들이 이것만큼은 꼭 알았으면 한다 하는 생활 영어 같은 게 있으면 짧게 한 문장 정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영어도 그렇고 문화 쪽으로 좀 차이가 있다 보니까요, 해외에서는 이제 공원을 갈 경우에는 뭐 혼자 앉아 있어도 'Hi' 뭐 이렇게 하잖아요. 한국에서는 잘 그러진 않잖아요. 이 사람이 왜 나한테 이러지 막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게 문화 차이예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먼저 다가가서 뭐 'Hi, How are you doing?' 그럼 그 사람이 되게 반가울 수도 있어요. 왜 보통 그렇게 안 하고 있기 때문에요. 'Hello, How are you doing?', I'm fine 이런 거는 언제나 다 배울 수 있는 거지만 이제 문화 쪽으로 먼저 다가가는 그런 모습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생활 영어도 좋지만 우선 먼저 다가가려고 하는 그런 마음이 중요한 거군요. 좋습니다.
Q.
또 라디오 DJ뿐만 아니라 가수로서 계속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이번에 신규 음반 발매도 있고
A.
정말 너무 지금도 저희 녹음실을 새롭게 만들고 있어요. 만들고 있고요 여러 일을 많이 하고 있고요, 이제 곧 부산에서 유튜브 방송도 이제 시작합니다. 유튜브 영어 관련된 약간 영어로 소통하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콘서트도 계획 중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A.
공연도 이제 사실 음반 나오고 나서 준비를 하고 하려고 지금 어제 미팅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이제 덜 정리됐지만 일단 먼저 음원도 하나 이제 마무리하고요, 그러려고 합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부산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너무 자주 내려오니까요, 정말 이사 와야 될 정도로 너무 편하고 좋으니까요, 여러분들이 저를 많이 부산 사람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뵐 거니까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라디오 DJ로서 또 계획하고 계시는 유튜버로서 또 가수로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하면서 오늘 대답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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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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