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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여성 '난소암', 로봇 수술로 생존율 높인다

이아영 입력 : 2024.04.29
조회수 : 350

<앵커>

난소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60%대로 90%대인 유방암에 한참 못 미칩니다.

하지만 다행히 로봇 수술이 도입되면서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여성의 자궁과 난관, 난소에 생기는 암을 '부인암'으로 통칭합니다.

자궁근종 같은 양성 질환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위험성이 큰 질환인데요.

미리 위험 신호를 알아두고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윤순 좋은문화병원 부인암센터장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임상교수, 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난소암인데요. 아직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확실한 스크리닝 방법은 없지만 가족력 특히 여성 직계 가족 가운데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또는 자궁암이 있는 경우나 유전적 변이, 즉 BRCA 1 또는 BRCA 2 유전자 변이. 그리고 자궁내막증 환자, 임신 경험이 없거나 난임 환자, 출산이 늦은 여성, 또는 과배란이나 시험관 아기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

부인암도 병기가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따라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 당시 3~4기인 경우도 흔한데요. 늦게 발견됐을수록 전이나 재발 위험이 큽니다.

{사망률과 재발률을 살펴보면 로봇 자궁경부암 수술 후 복강경 수술에 비해서 5년 내 사망률이 73%나 적고 재발률도 45%나 적습니다.

이런 결과는 다른 연구에 비해서 로봇수술의 우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다행히 요즘은 수술을 하더라도 피부 절개를 하지 않거나 최소한만 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적고 회복 속도도 빠릅니다.

특히 로봇 수술은 더 정확하고 확실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로봇 부인암 수술은 복강경 부인암 수술에 비해 월등히 출혈량이 적고 입체적인 시야 덕분에 수술이 더욱더 정밀해지고 주변 조직이나 신경을 더 보호하고 합병증도 감소합니다.

또한 암의 확산 정도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이 정보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회복 시간 단축, 즉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며 더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여성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난소암은 가족력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검진 주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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