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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은행 이전 효과 곳곳에서 나타나나?

표중규 입력 : 2024.04.02
조회수 : 796
<앵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여전히 법 개정을 놓고 지지부진한데요,

하지만 이전을 앞두고 기대했던
효과들이 먼저 하나둘씩 부산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은행이 부산의 유아*청년층 문화예술활동 지원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부산시 산하 기관이나 지역 건설사, 시금고를 노린 은행이 기부한 적은
있지만 국책은행이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부산시가 요청한게 아니라 산업은행이 세부사업을 먼저 알고서 기부 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

산업은행의 부산에 대한 이런 관심 덕에 지자체 최초로 만들어낸
천10억원대 미래성장 벤처펀드도 가능했습니다.

산업은행이 절반인 5백억원을 내놓았는데, 실제 지역에는 2천억원이 넘는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석훈/산업은행장(지난달, 부산)/1천억원을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2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부산의 벤처생태계를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산업은행 본점보다 이전으로 인한 효과부터 먼저 부산으로 온 셈입니다.

특히 조선 수주의 증가와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등 차세대 먹거리 육성으로 정책자금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부산으로서는 이런 산업은행의 낙수효과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산시도 이런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에서 살릴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의 혁신창업타운을 산업은행과 부산시가 함께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해양금융쪽으로도
산업은행이 2조에 가까운 새로운 펀드를 조성해서 친환경 선박을 비롯한 새로운 일들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본점 이전'보다 먼저 효과부터 갖고 오겠다던 정부 방침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이제 지역에서 확인된 이전 효과가 이전을 다시 앞당기는
선순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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