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상기후에 개화 '들쭉날쭉', 꽃 축제 개최 시기 확정에 진땀
최혁규
입력 : 2024.04.13
조회수 :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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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한바탕 벚꽃 잔치가 끝나고 이젠 부산경남 곳곳이 유채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기후 여파로 꽃이 피는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어 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의 전령, 유채꽃이 낙동강변을 노랗게 수놓았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사진으로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부산,경남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초여름 날씨 속,
뙤약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장소영,임지윤/부산 양정동,전포동/"여기 강변 지나가고 있는데 노란 유채꽃이 너무 예쁘고 해서, 나들이 나왔습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너무 좋고, 노란 유채꽃이 여기가 가장 군락지가 많은 곳이어서 저희가 한번 오자고 했는데."}
"부산시는 이곳에서 매년 4월초 유채꽃 축제를 열어왔습니다.
하지만 유채꽃 생육이 더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채꽃 축제 개최를 취소했습니다."
유채꽃 개화시기가 들쭉날쭉한 이유는 바로 이상기온 탓입니다.
일시적인 이상기온을 넘어 이상기후까지 감지되면서 꽃을 소재로 한 축제들은 울상입니다.
매년 일정 잡기에 애를 먹고도 꽃 없는 꽃축제를 여는가하면 아예 축제를 취소하는 상황까지 잦아지고 있습니다.
{김은화/부산농업기술센터 시민농업팀장/"기후변화로 인해 어떤 해는 냉해가 쉽게 오는 경우가 있고,
어떤 해는 너무 비가 많아서 일조가 부족한 경우도 있고. 이렇게 인위적으로 경관단지를 조성하다보면 자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7월에 열리는 경남 함안의 해바라기 축제도 6월 말로 앞당겨지는 등 봄꽃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알고 보면 금값 사과 파동 역시 개화시기 변화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단순한 즐길거리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생활을 뒤흔들 이상기후의 경고장이 계속 날아들고 있는 셈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이달 초 한바탕 벚꽃 잔치가 끝나고 이젠 부산경남 곳곳이 유채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기후 여파로 꽃이 피는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어 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의 전령, 유채꽃이 낙동강변을 노랗게 수놓았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사진으로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부산,경남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초여름 날씨 속,
뙤약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장소영,임지윤/부산 양정동,전포동/"여기 강변 지나가고 있는데 노란 유채꽃이 너무 예쁘고 해서, 나들이 나왔습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너무 좋고, 노란 유채꽃이 여기가 가장 군락지가 많은 곳이어서 저희가 한번 오자고 했는데."}
"부산시는 이곳에서 매년 4월초 유채꽃 축제를 열어왔습니다.
하지만 유채꽃 생육이 더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채꽃 축제 개최를 취소했습니다."
유채꽃 개화시기가 들쭉날쭉한 이유는 바로 이상기온 탓입니다.
일시적인 이상기온을 넘어 이상기후까지 감지되면서 꽃을 소재로 한 축제들은 울상입니다.
매년 일정 잡기에 애를 먹고도 꽃 없는 꽃축제를 여는가하면 아예 축제를 취소하는 상황까지 잦아지고 있습니다.
{김은화/부산농업기술센터 시민농업팀장/"기후변화로 인해 어떤 해는 냉해가 쉽게 오는 경우가 있고,
어떤 해는 너무 비가 많아서 일조가 부족한 경우도 있고. 이렇게 인위적으로 경관단지를 조성하다보면 자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7월에 열리는 경남 함안의 해바라기 축제도 6월 말로 앞당겨지는 등 봄꽃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알고 보면 금값 사과 파동 역시 개화시기 변화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단순한 즐길거리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생활을 뒤흔들 이상기후의 경고장이 계속 날아들고 있는 셈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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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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