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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낙동강벨트 완패

길재섭 입력 : 2024.04.11 19:43
조회수 : 593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야권 강세지역인 낙동강벨트에서 선전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완패였습니다.

특히, 양산을 수성에 실패한 점이 뼈아픈 대목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낙동강벨트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전체 10곳 가운데 3곳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사하갑에 출마한 재선의 최인호 후보가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에게 패하면서, 북구갑 1곳만 겨우 지킬 수 있었습니다.

경남에서는 김해갑과 을에서 이겼지만, 김두관 후보의 지역구이자 핵심 지역인 양산을을 수성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최인호, 김두관 후보 모두 상대 후보에 앞섰지만 개표 결과는 달랐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을 후보 "여러분들이 너무나 염려하고 성원을 보내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는데 낙동강 전선 양산을을 사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너무나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

수도권 열세 전망에 보수표가 결집하면서 야권 강세지역으로 불리는 낙동강벨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당의 경남 간판 정치인인 김두관 후보가 타지역에서 차출된 김태호 후보와의 인물 경쟁에서 졌다는 점도 뼈아픈 대목입니다.

부산경남의 접점인 양산을 포함해 대부분의 지역을 빼앗기면서 낙동강벨트에서의 영향력 확대는 커녕 위상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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