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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브리핑]달아오른 '로봇청소기' 시장

박종준 입력 : 2024.04.11
조회수 : 401
<앵커>
요즘 없어서는 안될 필수 가전제품 가운데 하나인 로봇청소기의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로봇청소기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은혜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주부들사이 3대 이모님으로 불리는 가전제품중 하나인 로봇청소기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을 선점한 중국제품을 잡기 위해 국내업체들이 나섰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22년 29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4300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약 35%의 점유율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것도 중국산 제품인데요 그간 국내 업체들이 걸레 냄새 등 부작용을 고려해 흡입 물걸레청소가 함께 가능한 올인원 청소기 출시를 미뤄온 동안 중국 업체들이 개선된 성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입니다.

이에 국내 가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뒤늦게 반격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스팀살균기능으로 냄새와 위생 걱정을 잡고 LG는 AI기술로 스마트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기술력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 로봇청소기는 센서에 닿는 장애물만 파악했지만 최근에는 AI 3D 기술을 적용해 평면도를 직접 만들 정도로 똑똑해 졌는데요 이밖에도 에어컨 냉장고등 AI를 탑재한 스마트가전제품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도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를 접은 대신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들릴 정도로 앞으로 AI가전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 로봇 청소기 보급률은 20% 미만으로 앞으로 시장이 성장할 여력이 많은데요, 중국 업체들이 파고든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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