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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 가격 최고치, 한 돈 40만원 넘어

윤혜림 입력 : 2024.04.07 20:06
조회수 : 1852
<앵커>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한 돈 가격이 40만원을 넘었습니다.

물가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 같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귀금속 거리입니다.

24K 금 한 돈에 부과세를 포함해 44만원이 넘습니다.

금 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금을 팔거나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윤자 부산 명장동/"부동산도 안 움직이고, 아무래도 금이 앞으로 전망이 좋으니까 사두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양정희 귀금속 판매/"전화도 엄청 많이 오고요, 그리고 팔려는 사람도 문의가 많이 오고, 오르면 오르는 대로 상대적으로 사러 오는 손님도 많으세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2천3백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국내 거래 금가격도 1g당 한 달 사이에 8만9천원에서 오늘 하루 11만원까지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올해 들어 금가격이 들썩이면서 금시장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의 경우 지난 달 총 거래량은 1,482kg으로 한 달 동안 57.7%나 증가했습니다.

{문준호 한국거래소 일반상품시장부장/"매매차익 비과세 혜택과 증권사를 통한 거래 편의성, 안전성 등이 매력으로 꼽히면서 최근 한국거래소 금시장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통상 금이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데 각종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금투자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가 5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는 등 물가 상승 여지가 높고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커지면서 금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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