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호동 회장, 금품수수 의혹 추가 제기
길재섭
입력 : 2025.10.24 20:51
조회수 :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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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이미 알려진 1억 원 외에 추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전화 녹취와 함께 국감장에서 공개됐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1억원 수수 정황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전종덕/진보당 국회의원/송파 소재 벤츠 안에서 5천 만원, 그리고 23년 12일, 12월, 서울역 인근에서 5천만원 해서(받아서) 1억 직접 수수하시는 것으로 (수사)했는데.}
또 합천 율곡조합장 시절 2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담긴 전화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금품 제공자 통화/(강 회장에게) 돈을 줬다 말이가? (네) 얼마? (2천이요)}
금감원은 강호동 회장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전종덕/진보당 국회의원/판촉물인 핸드크림 10만 개를 20억으로 구매했는데 그중 5억을 현금화해 강 회장님께 리베이트로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건 내부 제보로 촉발된 사건입니다. 21일부터 금감원에서 검사가 진행중이죠.}
1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업체 대표가 본인 사업을 위해 강 회장을 사실상 협박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1억을 건넨 대표가) '회장님 저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습니다. 회장님은 지킬게 많으시죠' 이런 문자를 보냈고, 10월 26일 난데없이 이 (입찰) 공고가 취소되는게 올라왔습니다. 아주 공교롭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혐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강호동/농협 중앙회장/경찰 수사중이다 보니까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구요.}
농협중앙회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함께 세 차례 치른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역시 금품수수로 얼룩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3회 때 선거에서는 금품 선거로 입건된 인원이 1,005명 입니다. 조합장 선거가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가 아니라 돈선거라고 합니다. }
최근 지역 농협들의 연체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대한 농협중앙회의 책임론도 제기됐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지금 총 연체금액이 6월 기준으로 17조, 거의 18조입니다. 작년 말에 9조 5천 억이었단 말이죠. 농협중앙회는 뭘 했느냐.}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농협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자체 감사 시스템이 있으나 마나한 제도가 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이미 알려진 1억 원 외에 추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전화 녹취와 함께 국감장에서 공개됐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1억원 수수 정황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전종덕/진보당 국회의원/송파 소재 벤츠 안에서 5천 만원, 그리고 23년 12일, 12월, 서울역 인근에서 5천만원 해서(받아서) 1억 직접 수수하시는 것으로 (수사)했는데.}
또 합천 율곡조합장 시절 2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담긴 전화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금품 제공자 통화/(강 회장에게) 돈을 줬다 말이가? (네) 얼마? (2천이요)}
금감원은 강호동 회장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전종덕/진보당 국회의원/판촉물인 핸드크림 10만 개를 20억으로 구매했는데 그중 5억을 현금화해 강 회장님께 리베이트로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건 내부 제보로 촉발된 사건입니다. 21일부터 금감원에서 검사가 진행중이죠.}
1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업체 대표가 본인 사업을 위해 강 회장을 사실상 협박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임미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1억을 건넨 대표가) '회장님 저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습니다. 회장님은 지킬게 많으시죠' 이런 문자를 보냈고, 10월 26일 난데없이 이 (입찰) 공고가 취소되는게 올라왔습니다. 아주 공교롭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혐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강호동/농협 중앙회장/경찰 수사중이다 보니까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구요.}
농협중앙회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함께 세 차례 치른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역시 금품수수로 얼룩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3회 때 선거에서는 금품 선거로 입건된 인원이 1,005명 입니다. 조합장 선거가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가 아니라 돈선거라고 합니다. }
최근 지역 농협들의 연체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대한 농협중앙회의 책임론도 제기됐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지금 총 연체금액이 6월 기준으로 17조, 거의 18조입니다. 작년 말에 9조 5천 억이었단 말이죠. 농협중앙회는 뭘 했느냐.}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농협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자체 감사 시스템이 있으나 마나한 제도가 됐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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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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