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주간시정] 대학도 살리고 노인도 살리고...눈길 등

표중규 입력 : 2024.04.03 07:50
조회수 : 693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표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

부산시 고령층을 위한 평생교육캠퍼스를 구축하는데 이게 말만 캠퍼스가 아니라 진짜 대학 캠퍼스에 구축하는거라면서요?

<기자>
네 저도 내용을 보고 신선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괜찮은 시도가 아닐가 싶습니다. 지역대학들로서도 발상의 전환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될 듯 합니다.

부산시가 지난주 부산가톨릭대학교와 함께 계획을 공개한게 HAHA캠퍼스라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였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부산가톨릭대학교에 있는 건물 3개동을 리모델링해서 헬스케어,디지털 학습과 체험, 다른 하나는 각종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겁니다.

핵심 콘셉트는 하루 만원 이내의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 내내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한 시니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건데요 하반기 용역을 실시할 거라 당장 언제 현실화될지는 조금 모호하다는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사실 고령자들에게 부담되는게 경제적 비용와 이동에 대한 걱정인데 이런 걱정없이 하루내내 놀고 즐기고 또 부산시 계획대로면 식당과 목욕탕, 산책로 같은 것도 즐길 수 있다면 말그대로 일종의 공공실버타운 역할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부산시 담당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병철/부산시 사회복지국장/물리치료, 언어청각치료 등 스마트헬스케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마트보드 게임장, e스포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 및 학습공간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지역대학들로서도 나쁘지 않은게 갈수록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남는 시설, 혹은 활용도가 떨어지는 시설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동물병원이나 혹은 스타트업 관련 시설 등으로 일부 시설들이 활용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캠퍼스 전체가 변신을 기획한 사례는 부산경남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기 드뭅니다.

물론 과연 현실화가 될지, 얼마나 활용이 될지, 또 고령층에게 얼마나 문턱을 낮추고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을지 숙제가 적지 않지만 이런 시도, 의미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네 시니어 캠퍼스로 진짜 대학 캠퍼스를 변신시킨다는거, 신선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가톨릭대학같은 경우는 노인복지보건학과 같은 관련학과도 있으니까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정말 서로가 윈윈이 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화 속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부산시가 산하기관장이나 임원들을 줄지어 교체하고 있는데요 조금씩 뒷말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부산시가 항상 강조하는게 바로 전문성인데요 과연 그 전문성을 놓고 선임한게 맞나 라는 말이 나온다는건 글쎄요 부산시로서도 한번 더 고민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최근에 불거진건 벡스코 감사였습니다. 3선의 부산시의원 출신인 홍성률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선임됐는데 경력에서 시의회 행정문화교육위원장 말고는 벡스코, 그러니까 MICE산업과의 연결점을 찾기가 글쎄요, 아무리 봐도 설득력이 약한게 사실입니다.

그것도 시의원 경력이 2010년까지니까 아무리 빨라도 15년전 일인데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지금 70대 후반의 전직 시의원이 15년전 경력으로 AI시대의 MICE산업에 과연 얼마나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는지,부산시의 설명이 좀 궁금합니다.

시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정보산업진흥원장과 경제진흥원장, 글로벌도시재단 등은 이미 교체됐고 부산문화회관 대표가 아직 공모중입니다.

또 약간 성격이 다른 기관이죠 지차경찰위원장도 곧 새로 임명될 예정인데요 이외에도 얼마전 총선을 앞두고 경제특별보좌관과 여성특별보좌관도 현재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문화회관의 경우 전문성이 중요한 자리인만큼 누가 올지에 지역예술계의 관심이 높고 자치경찰위원장 역시 이번에는 전원 경찰출신들만 모았다는 비판을 깨기 위해서라도 경찰 말고 지역치안에 전문역량을 가진 다른 직업군으로 바꿔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2기에 들어선만큼 강원도처럼 행정전문가로 바꾸던지 아니면 아예 냉정하게 부산의 치안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던지고 체계를 부산에 맞게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제 3의 지역인사가 오는게 맞지 않냐는 거죠.

여기에 여성특보, 경제특보까지 포함해 이제 글로벌 허브도시에 맞게, 시정도 원숙기에 들어선만큼 폭넓은 인재들을 등용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사무처장/박형준 시장의 인재풀에 대한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향후에도 많은 공공기관들의 인사들이 뒤를 따를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렇다면 좀 더 다양한 인재풀 확산을 하기 위헌 노력들에 많이 좀 더 귀를 기울여야하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

사실 얼마전이죠 퇴직한 공무원을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몇달만에 시장 보좌관으로 새로 기용하는 과정에서도 부산시청 공무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등 시정에서 잡음을 빚기도 했는데요

전문성만 앞세우면서 공직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전문성과는 동떨어진 또다른 선택기준이 있어서도 안된다는 지적,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앵커>
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부산시정이 무엇을 제 1 목표로 해서 어떻게 달려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현주소가 바로 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총선이 지나고 나면 또한번의 지각변동이 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은데요 중심을 잘 잡고 부산의 미래, 부산시민들만 생각하는 부산시 인사,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순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표중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