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 스쳐가는 오십견? 대처 늦으면 그대로 굳어

이아영 입력 : 2024.03.25
조회수 : 421

<앵커>
오십견은 오십대에 스치는 가벼운 어깨 통증이 아닙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 층이 겪을 수도 있고, 심한 통증으로 불면증이 오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은데요.

제때 치료해서 어깨가 그대로 굳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오십견은 오십대에 스쳐 가는 가벼운 병일까요?

초기에서도 자연 치유 확률은 낮은데요.

막연히 저절로 나을 때까지 두면 통증은 통증대로 심해지고 치료를 해도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옥진아 온지프롤로의원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

{특별히 다치거나 한 적이 없는데 점점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밤에 가만히 있을 때 아리고 쑤시는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처음에는 앞으로 옆으로 팔을 벌려서 올리기 힘들고 나중에는 열중쉬어 자세도 안 되면서 옷을 입고 벗는 아주 간단한 일상생활도 크게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

오십견 이름과 달리 요즘은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또 당뇨나 갑상샘 질환이 있으면 염증 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면서 발병률을 높이는데요. 점차 굳어가는 어깨,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관절낭염입니다. 어깨에 유착된 관절과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직접 초음파를 보고 재생에 도움되는 약물로 힘줄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고, 유착된 병변 부위를 박리하는 프롤로 주사치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착된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추나 치료와 도수치료가 효과적일 수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핫팩이나 찜질을 하면서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칭을 자주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이 주사치료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잠재우고 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수술 부담이 컸던 분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어깨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운동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오십견은 유착된 관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서 침, 뜸, 한약치료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한양방 복합통증 치료로 직접적으로 관절과 주변 인대 유착을 풀어주고 힘줄을 재생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 필요하고, 운동을 통해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게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어깨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인 건 아닙니다.

어깨 힘줄이 파열돼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방치하는 대신 전문의 진단이 필수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