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4>-부산 중*영도, 지역 밀착형 vs. 장관 출신
이민재
입력 : 2024.03.19 19:48
조회수 : 1314
0
0
<앵커>
한때 부산의 정치 1번지로 불렸던 부산 중영도는 지역에서 텃밭을 다져온 야당 후보와 장관 출신의 여당 후보, 그리고 부산에서 유일하게 녹색정의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중*영도는 과거 부산의 정치 1번지로 꼽혔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합쳐졌는데 여권에선 과거부터 거물급 정치인을 대거 배출해 보수텃밭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지역표심도 서서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4년전 총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역위원장으로 골목골목을 누빈 민주당 박영미 후보는 지역 밀착형 인재임을 강조합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후보/"4년 동안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야무지게 준비해온 박영미입니다."}
박 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교통 낙후지역인 영도 태종대까지 도시철도를 놓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단 겁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후보/"영도에서는 도시철도 태종대선 건설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중구에서는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는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행정 경험과 검증된 정책개발 능력을 앞세웁니다.
{조승환/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후보/"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해왔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공직을 마무리했고요. 중*영도구와 깊은 업무*개인적 인연을 가지고 있고, 가장 할일이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후보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저수익 개발과 고수익 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결합 개발 방식 등 새로운 개선책을 도입하겠단 겁니다.
{조승환/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후보/"공공개발이라든지 또 기업체와의 연계라든가, 이런 형태를 통한 주거개선 방안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무상대중교통과 지방대 무상교육, 지자체 민간위탁 폐지 등 복지정책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영진/녹색정의당 부산 중*영도 후보/"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왔고 노동정치 세력화 한 길을 걸었던 정치인입니다. 시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시민의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에서 민심을 다져온 야권 후보와 장관 출신 여권 후보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제3지대 후보의 득표력이 캐스팅보트가 될지 주목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한때 부산의 정치 1번지로 불렸던 부산 중영도는 지역에서 텃밭을 다져온 야당 후보와 장관 출신의 여당 후보, 그리고 부산에서 유일하게 녹색정의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중*영도는 과거 부산의 정치 1번지로 꼽혔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합쳐졌는데 여권에선 과거부터 거물급 정치인을 대거 배출해 보수텃밭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지역표심도 서서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4년전 총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역위원장으로 골목골목을 누빈 민주당 박영미 후보는 지역 밀착형 인재임을 강조합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후보/"4년 동안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야무지게 준비해온 박영미입니다."}
박 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교통 낙후지역인 영도 태종대까지 도시철도를 놓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단 겁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후보/"영도에서는 도시철도 태종대선 건설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중구에서는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는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행정 경험과 검증된 정책개발 능력을 앞세웁니다.
{조승환/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후보/"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해왔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공직을 마무리했고요. 중*영도구와 깊은 업무*개인적 인연을 가지고 있고, 가장 할일이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후보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저수익 개발과 고수익 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결합 개발 방식 등 새로운 개선책을 도입하겠단 겁니다.
{조승환/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후보/"공공개발이라든지 또 기업체와의 연계라든가, 이런 형태를 통한 주거개선 방안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녹색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무상대중교통과 지방대 무상교육, 지자체 민간위탁 폐지 등 복지정책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영진/녹색정의당 부산 중*영도 후보/"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왔고 노동정치 세력화 한 길을 걸었던 정치인입니다. 시민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시민의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에서 민심을 다져온 야권 후보와 장관 출신 여권 후보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제3지대 후보의 득표력이 캐스팅보트가 될지 주목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이민재 기자
mash@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단독] 아파트 내부 도로 위해 혈세 25억원 투입 논란2024.11.21
-
기피시설은 시장이 직접 승인, 커지는 반발2024.11.21
-
"50만 유튜버 믿었는데..." 불법 건강식품 판매 적발2024.11.21
-
"선박도 자동화 시대", 완전자율운항 선박 실증2024.11.21
-
빈 집 1위...부산형 특단 대책 추진2024.11.21
-
경남 TP 고가 장비 '전시용' 전락2024.11.21
-
"재결제까지 유도하고 먹튀", 여행사 대표 잠적2024.11.20
-
사직구장 재건축 또 2년 연기, 이번에 진짜 짓나?2024.11.20
-
페인트 벗겨지는 다이빙장...1년만에 또 누더기2024.11.20
-
<렛츠고 스타트업>건설장비업계 테슬라 꿈꾸는 '엘렉트'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