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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입주 물량 감소, 분양 시장 전망은?

김민욱 입력 : 2024.03.03 19:54
조회수 : 349
<앵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내 집 마련을 언제쯤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을텐데요.

올해부터는 부산지역의 경우 당장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공정률은 38%입니다.

시행사는 견본주택을 열고 전체 266세대 가운데 120세대에 대해 분양에 나섰습니다.

시행사는 지하철 2호선 역세권, 서면 중심가와의 접근성, 학교*병원 등 주변 인프라를 강점을 내세웁니다.

{박지호/분양 대행사 관계자/"전 세대 판상형 배치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인접되어 있어 교육 환경도 매우 우수하고요." }

{허순옥/부산 동래구/"지하철 역세권은 좋은 것이죠. 어디든지 마음놓고 갈 수 있으니까."}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부산 1만5천여 세대, 경남 2만 8백여세대, 내년은 부산 1만 1천여세대, 경남 2만 2백여세대로 더 줄어듭니다.

신축아파트 등 물량 공급 부족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입주 물량이 줄어들게 되면 시장에서는 그동안 하락했던 집값이 서서히 회복을 하는 패턴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고요."}

반면 하반기 금리가 떨어질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매수 시점은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고금리, PF 부실 등 건설업계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 시점과 옥석 고르기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고민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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