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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강혜은展'

조다영 입력 : 2024.02.22
조회수 : 231

<앵커>

유화물감을 실처럼 뽑아내는 독특한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혜은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부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흩뿌려진 물감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색의 향연, 함께 만나보시죠.}

실처럼 겹겹이 쌓인 선이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작품들, 묘한 색감과 질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각기 다른 색의 선들이 층층이 쌓이고 겹쳐져 폭신한 입체감을 자아내는데요, 유년시절 부산에서 의상실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는 강혜은 작가.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유화물감에서 실을 뽑아내는 듯한 독창적인 기법을 완성했죠.

섬세하고 화려한 동양자수를 연상시킬 만큼 명주실처럼 가늘게 쌓아 올린 작품들.

어린 시절 행복했던 기억과 그리움이 겹겹이 쌓여 잔잔하면서도 역동적인 생동감을 전합니다.

{수퍼:'돌아온다'/3.1~3.2/부산문화회관 중극장}

30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국민배우 김수로, 강성진이 따뜻한 감성으로 부산에 돌아옵니다.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 수상한 감동 연극 '돌아온다'.

경기도 외곽, 시골 마을의 작은 식당.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손글씨가 붙여져 있는데요,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선생,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찾는 스님 등 간절한 마음으로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오늘도 어김없이 막걸리 잔을 가득 채우죠.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각자의 사연에 그리움이 사무친 우리 모두의 이야기.

진한 그리움과 위로가 담긴 막걸리 한잔이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합니다.

{앵커:디자인과 예술, 공예가 일상에 스며든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빈티지 가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에임빌라'와 오브제후드 갤러리가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예술, 디자인, 공예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하고 재미있게 스며들 수 있는 공간이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전시.

서로 다른 영역의 예술 작품들이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듭니다.

10여명의 공예가, 회화작가, 시간을 머금은 가구의 온기로 채워진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수려하면서도 은은한 자태를 뽐내는 빈티지 가구부터 독특한 텍스쳐의 예술, 공예 작품까지! 친근하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오죠.

{ 00:34" 저희 오브제후드 갤러리와 빈티지 가구 브랜드인 에임빌라가 공동 기획한 전시입니다. 지금 전시장인 에임빌라인 이 공간은 실제로 에임빌라 대표님 부부께서 신혼집으로 사용하셨던 공간이고, 이 공간에 방문하셔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조금 공간의 온도나 다른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공간, 나의 삶을 채울 다양한 작품들로 따뜻한 온도, 함께 나눠봐도 좋을 것 같네요.

{앵커:찬 기운이 감돌던 부산에 모처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문화계 소식들. 어떠셨나요?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 느껴보시길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OOO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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