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도정> 경남 관광, K-아웃도어 성지로
길재섭
입력 : 2024.02.08 10:40
조회수 :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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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경남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KNN 경남본부 길재섭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올해 남해안 중심 관광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경남도의 지난해 관광산업 분석 자료가 나왔는데요, 먼저 관광객은 늘어나는 추세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경남의 관광객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경남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 자료 가운데 경남 데이터를 가공한 것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내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검색 자료를 이용해 관광산업 자료를 만들고 있는데요,
전체 숫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추세를 판단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일단 경남도의 연간 방문자 수는 지난해에 2022년보다 4% 정도 늘어난 1억 5천 6백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여러 날 머무는 경우도 있어서 전체 방문자 수는 유의미하게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석 자료를 보면 경남 방문객들의 가장 많은 출발 지역은 역시 부산이었습니다.
방문객 가운데 41.8%가 부산에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나, 경남과 부산은 관광과 비즈니스, 생활권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이웃인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앵커:경남을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어디였습니까?}
2023년 1년 동안 T-맵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검색 수를 분석한 결과,
경남에서는 양산 통도사를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남해 독일마을, 거제 바람의 언덕, 또 거제 매미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 밖에는 남해 보리암과 합천의 해인사가 있었고, 마산로봇랜드와 통영케이블카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외국인들이 많이 찾은 곳은 좀 다를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는 비짓코리아(Visitkorea) 입니다.
경남관광재단 자료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서 영어로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남해 독일마을이었습니다. 독일마을은 국내 검색에서도 2위였는데요, 독일마을이 남해군은 물론 경남 전역에서 아주 중요한 관광자원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검색한 곳은 합천 해인사와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이었고,
통영의 스카이라인 루지와 진해의 경화역 벚꽃길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관광객들의 방문지 선호도 등은 상당히 중요한 자료입니다.
{황희곤/경남관광재단 대표/지금 경남의 관광업체들도 그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라든지 전략을 수립한다든지 그런 필요성이 많아져서, 예를 들면 관광객의 유입, 유출 경로, 또 소비지출의 포인트, 또 어느 부분에 주로 소비를 하는지, 특히 우리가 외국인, 영어권, 중국어권, 중화권 포함해서 외국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경남 관광지가 어디인지 이런 것들을 좀더 세부적으로 분석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검색한 곳을 보면 목적지가 뚜렷하게 구분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곳을 많이 찾았습니까?}
빅데이터의 재미는 그런 분석에서 나오는데요, 목적지로 검색을 많이 한 곳을 따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찾은 업종은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먹을거리와 관련된 곳이 전체 검색의 40.5%를 차지해 관광은 역시 매력적인 음식이 중요하다는 속설을 그대로 증명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숙박이 11.2%를 차지했고, 문화관광이 10.9%, 쇼핑은 9.9%였습니다.
{앵커:경남 관광에 대한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어떤 의미가 더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어떤 관광지를 많이 찾고, 어떤 종류의 목적지를 많이 찾는 지를 정확하게 확인했다는 것과 함께,
SNS 분석을 통해 경남 관광과 관련해서는 '레포츠'와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점을 보면 경남을 찾는 이들은 아웃도어 관광을 많이 즐기고 원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이나 친구와 동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돼, 관광 마케팅을 위해서는 이런 부분들을 감안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경남관광재단은 이같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관광동향 자료를 지난해 6월부터 계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황희곤/경남관광재단 대표/작년부터 우리 경남이 K-아웃도어의 성지가 되자, 이렇게 표방을 하고 작년에 6개 정도 경남에 주요 포스트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결국 그게 우리 경남 관광이 가장 추구하고 있는 남해안 관광으로 다 연결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경남이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관광의 성지가 되보자, 그런 차원으로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있고 상품도 개발하고 있고 열심히 홍보 마케팅도 하고 있습니다. }
{앵커: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 크게 늘어나는데, 경남도 상황은 어떻습니까?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지난달 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경남도의 경우 3천 385개 사업장에서, 4만 9천 992개 사업장으로 적용 대상 사업장이 14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업장들의 사고 가능성을 줄이거나 없애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경남도는 소규모 사업장들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구체적으로는 어떤 지원 방안이 추진되고 있을까요?}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잘 갖춘 기업들의 사례를 전체 기업들에 알려서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특히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처벌 기준이 강화된만큼, 음식점이나 카페와 같은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안내서를 따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가 무료 컨설팅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합니다.
{윤성혜/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안전관리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가 20명 정도로 구성된 노동안전지킴이단은 이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60개소보다 확대된 80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고, 말씀을 드린대로 안전관리 실태 공무원들로 컨설팅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1월에만 경남 거제의 양대 조선소에서는 4명의 노동자가 숨졌는데요, 경남도는 관리 감독 권한이 없어 기업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남도는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을 확대해 간접적으로 중대재해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다음은 경남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KNN 경남본부 길재섭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올해 남해안 중심 관광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경남도의 지난해 관광산업 분석 자료가 나왔는데요, 먼저 관광객은 늘어나는 추세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경남의 관광객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경남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 자료 가운데 경남 데이터를 가공한 것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내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검색 자료를 이용해 관광산업 자료를 만들고 있는데요,
전체 숫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추세를 판단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일단 경남도의 연간 방문자 수는 지난해에 2022년보다 4% 정도 늘어난 1억 5천 6백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여러 날 머무는 경우도 있어서 전체 방문자 수는 유의미하게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석 자료를 보면 경남 방문객들의 가장 많은 출발 지역은 역시 부산이었습니다.
방문객 가운데 41.8%가 부산에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나, 경남과 부산은 관광과 비즈니스, 생활권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이웃인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앵커:경남을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어디였습니까?}
2023년 1년 동안 T-맵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검색 수를 분석한 결과,
경남에서는 양산 통도사를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남해 독일마을, 거제 바람의 언덕, 또 거제 매미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 밖에는 남해 보리암과 합천의 해인사가 있었고, 마산로봇랜드와 통영케이블카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외국인들이 많이 찾은 곳은 좀 다를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는 비짓코리아(Visitkorea) 입니다.
경남관광재단 자료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서 영어로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남해 독일마을이었습니다. 독일마을은 국내 검색에서도 2위였는데요, 독일마을이 남해군은 물론 경남 전역에서 아주 중요한 관광자원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검색한 곳은 합천 해인사와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이었고,
통영의 스카이라인 루지와 진해의 경화역 벚꽃길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관광객들의 방문지 선호도 등은 상당히 중요한 자료입니다.
{황희곤/경남관광재단 대표/지금 경남의 관광업체들도 그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라든지 전략을 수립한다든지 그런 필요성이 많아져서, 예를 들면 관광객의 유입, 유출 경로, 또 소비지출의 포인트, 또 어느 부분에 주로 소비를 하는지, 특히 우리가 외국인, 영어권, 중국어권, 중화권 포함해서 외국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경남 관광지가 어디인지 이런 것들을 좀더 세부적으로 분석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검색한 곳을 보면 목적지가 뚜렷하게 구분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곳을 많이 찾았습니까?}
빅데이터의 재미는 그런 분석에서 나오는데요, 목적지로 검색을 많이 한 곳을 따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찾은 업종은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먹을거리와 관련된 곳이 전체 검색의 40.5%를 차지해 관광은 역시 매력적인 음식이 중요하다는 속설을 그대로 증명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숙박이 11.2%를 차지했고, 문화관광이 10.9%, 쇼핑은 9.9%였습니다.
{앵커:경남 관광에 대한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어떤 의미가 더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어떤 관광지를 많이 찾고, 어떤 종류의 목적지를 많이 찾는 지를 정확하게 확인했다는 것과 함께,
SNS 분석을 통해 경남 관광과 관련해서는 '레포츠'와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점을 보면 경남을 찾는 이들은 아웃도어 관광을 많이 즐기고 원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이나 친구와 동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돼, 관광 마케팅을 위해서는 이런 부분들을 감안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경남관광재단은 이같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관광동향 자료를 지난해 6월부터 계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황희곤/경남관광재단 대표/작년부터 우리 경남이 K-아웃도어의 성지가 되자, 이렇게 표방을 하고 작년에 6개 정도 경남에 주요 포스트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결국 그게 우리 경남 관광이 가장 추구하고 있는 남해안 관광으로 다 연결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경남이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관광의 성지가 되보자, 그런 차원으로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있고 상품도 개발하고 있고 열심히 홍보 마케팅도 하고 있습니다. }
{앵커: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 크게 늘어나는데, 경남도 상황은 어떻습니까?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지난달 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경남도의 경우 3천 385개 사업장에서, 4만 9천 992개 사업장으로 적용 대상 사업장이 14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업장들의 사고 가능성을 줄이거나 없애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경남도는 소규모 사업장들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구체적으로는 어떤 지원 방안이 추진되고 있을까요?}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잘 갖춘 기업들의 사례를 전체 기업들에 알려서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특히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처벌 기준이 강화된만큼, 음식점이나 카페와 같은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안내서를 따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가 무료 컨설팅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합니다.
{윤성혜/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안전관리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가 20명 정도로 구성된 노동안전지킴이단은 이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60개소보다 확대된 80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고, 말씀을 드린대로 안전관리 실태 공무원들로 컨설팅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1월에만 경남 거제의 양대 조선소에서는 4명의 노동자가 숨졌는데요, 경남도는 관리 감독 권한이 없어 기업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남도는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을 확대해 간접적으로 중대재해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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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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