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타필드 창원 시공사 선정 지연, 의지 있나
주우진
입력 : 2024.02.05 19:35
조회수 : 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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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최초로 들어서는 '스타필드 창원'이 어렵게 첫 삽을 뜨고도 2년 넘게 공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공사 경쟁입찰 뒤에도 건설 경기 악화를 이유로 최종 선정을 미루는 가운데,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필드 창원은 입점 찬반여론이 갈리면서 공론화까지 거친 끝에 지난 2021년 말 착공했습니다.
창원시청 앞 마트와 백화점 3개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큰 대형 복합쇼핑몰은 올해 말 개장할 계획이었습니다.
{임영록 스타필드 창원 대표이사(2021년 12월)/"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복합 생활문화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착공 2년이 넘도록 여전히 작업은 땅을 고르는 단계입니다.
"신세계 측은 설계 변경 등을 실시하다 지난해 9월부터 2달동안 본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최종 선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악화 등이 이유인데, 추진은 기약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최근 부채가 급증한 신세계건설 지원에 나서면서, 여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진상/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투자 대비 수익률을 도저히 뽑을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미루다가 결국에는 발을 빼는 모양새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우려들을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약도 개장의 걸림돌입니다.
상생 협약대상인 지역상인회 4곳 가운데 2곳과는 상생기금 규모 등의 입장차이로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명숙/창원시 기업지원정책팀장 "상인들은 여기 대규모 점포가 들어오면 피해 보상으로 생각을 하는 거고, (상생협약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그런 의미에서 스타필드가 지원을 하는건데 서로 그래서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사업 추진 의지가 여전히 확고하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말로 약속했던 개장은 이미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비수도권 최초로 들어서는 '스타필드 창원'이 어렵게 첫 삽을 뜨고도 2년 넘게 공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공사 경쟁입찰 뒤에도 건설 경기 악화를 이유로 최종 선정을 미루는 가운데,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필드 창원은 입점 찬반여론이 갈리면서 공론화까지 거친 끝에 지난 2021년 말 착공했습니다.
창원시청 앞 마트와 백화점 3개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큰 대형 복합쇼핑몰은 올해 말 개장할 계획이었습니다.
{임영록 스타필드 창원 대표이사(2021년 12월)/"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복합 생활문화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착공 2년이 넘도록 여전히 작업은 땅을 고르는 단계입니다.
"신세계 측은 설계 변경 등을 실시하다 지난해 9월부터 2달동안 본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최종 선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악화 등이 이유인데, 추진은 기약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최근 부채가 급증한 신세계건설 지원에 나서면서, 여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진상/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투자 대비 수익률을 도저히 뽑을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미루다가 결국에는 발을 빼는 모양새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우려들을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약도 개장의 걸림돌입니다.
상생 협약대상인 지역상인회 4곳 가운데 2곳과는 상생기금 규모 등의 입장차이로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명숙/창원시 기업지원정책팀장 "상인들은 여기 대규모 점포가 들어오면 피해 보상으로 생각을 하는 거고, (상생협약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그런 의미에서 스타필드가 지원을 하는건데 서로 그래서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사업 추진 의지가 여전히 확고하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말로 약속했던 개장은 이미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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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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