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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확정, 경제 효과는

정기형 입력 : 2024.01.16 19:51
조회수 : 3129
<앵커>
높이 차이가 나는 저수지 2곳을 활용해 전력을 모으는 수력발전 시설인 양수발전소가 경남 합천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전국 6개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전 끝에 합천군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정기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합천군 묘산면 두무산입니다.

이 곳에 900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세워집니다.

산 위와 아래 2곳에 대형 저수지를 만듭니다

남는 전력으로 물을 위로 퍼올린 뒤 필요할 때 흘려보내며 전기를 만드는 발전시설입니다.

합천군은 주민들의 높은 동의 속에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들어 양수발전소 건설을 확정 받았습니다.

{최병이/합천군 묘산면 이장협의회장/처음에는 반대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금은 적극적으로 다 동참하고 있습니다.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34년까지 공사비만 1조 8천억원, 공사 기간을 포함해 8천명의 고용효과를 합천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전소가 지어지고 운영되는 동안 지급될 수백억원대의 지원금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지역인재를 키울 자금원을 확보한 것입니다.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 자리잡을 저수지와 양수발전소 시설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도 가능합니다.

{김윤철/합천군수/(두무산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복합적으로 잘 연결된다면 우리 대한민국 관광거리로 힐링코스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합천군은 양수발전소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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