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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멧돼지 공격에 60대 엽사 숨져

박명선 입력 : 2024.01.08 20:52
조회수 : 1670
<앵커>
유해 조수 구제 작업에 나선 전문 엽사가 야생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유해조수포획단이 무게 1백50kg에 이르는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 연초면의 한 야산.

전문 엽사 A씨가 이 곳에서 숨진채 발견된 것은 지난 6일 오후 3시쯤입니다.

엽사는 몸무게 1백 50kg 가량의 야생 멧돼지를 쫓던 중 공격을 받아 물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A씨는 과다출혈로 인해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동료 엽사/"당시 멧돼지는 엄청 컸습니다. 총이 정확하게 안맞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총을 5발이나 쐈는데 평소에 총을 잘쏘는 엽사였습니다. "}

사고 당시 유해조수피해방지단 소속 엽사 5명은 산 정상 부근에서 멧돼지 1마리를 발견한 뒤 산 아래쪽으로 멧돼지를 몰던 중이었습니다.

산 아래쪽에서 길목을 지키던 A씨는 가까이 다가오는 멧돼지를 사살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은/거제시청 환경정책팀장/"처음에 총을 쐈는데 빗맞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때 멧돼지가 놀라서 도망을 가게 되고 도망을 가는 방향이 하필 엽사쪽으로 도망을 가다보니까 맞닥뜨리게 되어 사고가 난 것입니다."}

A씨를 공격한 멧돼지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동료 엽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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