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크리스마스 이브, 스키장*썰매장 북적.. 오늘 낮기온 7도

길재섭 입력 : 2023.12.25 08:38
조회수 : 721
<앵커>크리스마스 사흘 연휴의 이틀째인 어제 스키장과 썰매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부산경남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린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무려 24년 만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키어들이 하얀 설원을 미끄러지듯 내려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연휴여서 더욱 즐겁습니다.

{이재일/부산 동래구/"기대보다는 어려운 한 해가 됐던 것 같은데 오늘(24일) 스키장에 딸이랑 같이 와서 타니까 그동안 힘들었던 게 조금 날아가고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눈썰매장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경사로를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작은 눈썰매를 탄 아이들의 표정은 더욱 즐거워 보입니다.

{강서우/부산 강서구/"내려올 때 빠르니까 엄청 재밌었어요.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나요?) 착한 일을 많이해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아이들은 이렇게 하얀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김해의 와인동굴은 퓨전국악 공연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오늘(25)까지 다양한 와인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부산에는 어제 오전부터 적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부산 구덕산에는 1.2cm의 눈이 쌓인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경남에는 함양 2.9cm를 비롯해 거창, 합천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늘은 눈 예보가 없습니다.

오늘(25)은 낮 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올라가는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